뻘글2
1EqBMw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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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00:53
한달이 얼마나 짧은지 알려면 월세를 살아보면 된다
겨울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려면 고시공부를 해보면 된다.
햇빛이 부럽지만
낮에는 밖에 나가기 부끄럽다.
차려입고 동행들과 이야기하며 지나가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에 비해
츄리닝에 더벅머리의 나이든 고시생인 나는 저절로 수그려들며 땅바닥을 보며 걸어다닌다
그나마 달빛은 낫다
추운 겨울 달의 숨소리에
나의 한숨 섞인 입김이 숨을 수 있을 거 같다
내일은 열심히 할거야
햇빛에 수그려 들었던 나의 계획은
달빛에 자신감을 얻어 다시 세운다
겨울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려면 고시공부를 해보면 된다.
햇빛이 부럽지만
낮에는 밖에 나가기 부끄럽다.
차려입고 동행들과 이야기하며 지나가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에 비해
츄리닝에 더벅머리의 나이든 고시생인 나는 저절로 수그려들며 땅바닥을 보며 걸어다닌다
그나마 달빛은 낫다
추운 겨울 달의 숨소리에
나의 한숨 섞인 입김이 숨을 수 있을 거 같다
내일은 열심히 할거야
햇빛에 수그려 들었던 나의 계획은
달빛에 자신감을 얻어 다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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