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직장상사가 착해도 힘듦
gGocYV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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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16:13
제곧내
내 윗 상사가 나가고 새로온 상사가 온지 1년 정도 되감.
이 상사가 일은 느릿느릿..옆에서보면 쳐답답함. 그래서 업무관련 전화나 문의들은 다 나한테로 옴 => 내가 다 처리함
가끔보면 내가 일은 일대로 하고 빵꾸 안내주고 하니까 누가 상사인지 모르겠음 근데 돈은 나보다 더 받음. 이게 더 짜증남
옆에서 계속 지켜본 결과 일을 잘하는게 아니라 그냥 '열심히'만 하는 스타일임
그나마 이 사람이 악의가 없고 내가 업무를 할떄 아무런 터치 안하고 출퇴근도 나보고 알아서 나오라고 하고 일절 태클 안검
10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사람 만나봤지만
상사가 ㅈㄹ 같아서 힘든적도 있었지만 너무 착해도 힘듦
누가 그랬지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좋다, 착하다 이는 곧 이새끼는 호구다 라는게..맞는 거 같음
전직장에 일은 존나 잘하지만 성격이 불같았던 상사가 그리울때도 있다
두서없이 썼네
그래도 잘 읽어주고 공감해주길 바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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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상사입에서 "???야, 내가 부족한데 너가 커버쳐주고 해서 참 고맙고 그렇다. 내가 위에다가도 잘 말하고 챙겨줄게" 정도의 말이 나올 수 있는 관계 말이지
인사고과를 통해 상사 재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쨌든 관계를 너가 지배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