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티논 1년먹었다
자고일어나면 화농성 났을까 걱정할정도로 많이났음(유전)
극단적으로 탄수화물(밀가루), 당, 유제품 줄여보기도했고 화장품 / 세안법 같은 민간요법 다해보고
PTT PDT같은 피지레이저에 디페린겔, 스티바같은 전문의약품 다발라봤는데 소용하나도없었음
위 관리로 피부잡았다는 사람은 애초에 생활패턴이 개판이었던거지 유전적으로 심각한 사람들은 아닌거임
일주일에 세번 병원가서 염증주사 맞은적도있고 주사 같은부위 여러방맞아도 안들어간적도 많음(보통사람은 한방이면 99% 사라짐)
나중엔 의사가 먼저 이소티논 먹어보라고 권하더라
하루2알 5개월먹고 1알 7개월째
지금 여드름 99%줄었음 피부만지면 그냥 매끈함
세수하고 화장품바를때 얼굴이 안아프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건지 몰랐다
술많이먹거나 컨디션 진짜안좋으면(1,2시간자고 출근하고) 한두개 올라오는데
연고바르면 바로들어감
위에도 썼지만 예전엔 화농성 한번 나면 주사에 연고에 약에 지랄해도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많았음
그래도 염증주사는 짱짱임 급한불끄는데 이만한거 없긴함
왜 이좋은걸 안먹고 염증주사맞고 항생제먹으면서 버텼을까 후회중
고민중인사람 있으면 일단 먹어라 부작용생기면 복용중단하면됨
나는 부작용 하나도없음
피부랑 입술 좀 건조해지긴 했는데 오히려 개기름줄어서 피부가 더 깔끔해진 기분임
예전엔 점심시간쯤 되면 T존 기름범벅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뽀송까진아니고 보통사람피부같음
간수치는 3개월마다 피검사하면서 재는데 이상없음
다만 약 성분이 몸에 쌓일테니 나중에라도 간에 이상올까봐 걱정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