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때문에 암걸릴 것 같다2
아 이놈의 부장때문에 너무 답답하다..
답답한데 풀때가 없어 익명으로라도 글을 쓴다....ㅠㅠ
예전에 답답한 부장때문에 돌겠다고 2번정도 썼는데
환장하겠다....
2주동안 풀근무 해서 (주1회 토일 휴무 번갈아가면서 임)
3주차라 그주 토요일은 내가 쉬는날임
금요일날 부장이 감기에 걸릴 것 같다고 아침부터 그러길래 아 그럼 제가 내일 근무 하겠습니다.
했더니 아니 괜찮다고 쉬라고 그러더라고
그러고는 하루종일 야 근데 내가 내일 쓰러지면 어떻게 하지?
이게 독감이라 확 잘못되는거 아니냐?
아 이거 몸이 너무 안좋은데를 한 20번을 하더라고
아니 쉬라해놓고 일어나지도 않을일을 그리 쳐 상상을 하는지...
막상 근무하면서 모르는게 하도 쳐많아서 아침7시부터 11시까지 8번 전화함
직원중 한명이 췌장암으로 수술받았는데 2달있다가 나온다니까
야 그거 죽는거 아니냐? 야 걔 죽는거 아니냐? 이즤랄 하면서
지는 감기좀 걸렸다고 저 쇼를 하는거 보고....역겹더라고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내가 8월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년마다 60만원이 월초에 들어옴
거기에 돌아가면서 우수사원 뽑는데 내가 자격증도 땄고 대리로 승진예정이라
너 인사등급 내가 잘 올려주면 너 100만원 정도 인센티브 나온다고
야 그럼 너는 1월에 상여에 월급에 자격증수당에 인센티브 나온다고
랍스타쏘냐? 장어쏘냐? 이러고 있네......말안해도 알아서 쏠것이고 말할일도 아니다만
말이라도 니가 고생했고 승진도 하니까 잘말해서 받도록 해볼께 고생했다. 이러면 얼마나 좋냐......
하도 짜증나서 근데 확실합니까? 했더니 내가 하면 된다고 생색을 엄청 내더라고.....(대리승진떄 번갈아 가면서 받는거임)
아 근데 내가 인사엑셀 파일에 너 a를 막 c로 막 잘못입력해브러 허허허허 어찌냐 그럼
요로면서 옆에 대리랑 쳐웃고 있네
이게 부하직원에게 할말이며 상사란 사람의 수준이 이렇게 부족해도 되나 모르겠다......
전에 다녔던 회사는 인간적으로 싫은 사람은 있어도 능력적으로 무시할수 없는 사람들 뿐이였는데
여긴 무능하면서도 사람까지 싫으니......
출퇴근 하면서 욕만 하는 나를 보면서 아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