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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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9:32
옆에 앉은 여직원인데, 내가 몇번 들이댔다가 차인 전력이 있다
그래도 고마운건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다는듯 대해준다
이제는 야한 농담도 하고 정말 친하게 지낸다.
근데 '너가 맘에든다 한번 만나자' 란 늬앙스만 풍기면
정말 단호하게, 무안할정도로 벽을 친다
몇번 그러다보니 나도 마음이 슬슬 식더라
오늘은 타부서 아가씨가 우리부서에 업무차 들렀는데
"저아가씨 참 참하다. 딱 내스타일이다" 라고 말했더니
그 뒤론 내가 말붙여도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도 안돌리고 귀찮다는듯이 "네네" 대답만 하네. 평소엔 말 놓으면서 존대까지 써가며 선을 긋더라.
"왜케 대답이 건성이냐, 왜케 시무룩 하냐" 물으니
뭐 날씨가 흐려서 기운이 빠져서 그렇다나
이건 누가봐도 이건 질투 아니냐
이제 나도 슬슬 여직원이 이성이 아닌 친구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여직원이 또 이러니 마음이 좀 심란하다.
내가 여직원한텐 계륵같은 존재구나 싶더라.
또 들이대면 벽칠거고 이젠 좀 피곤하다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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