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어떻게 진정시키고 위로해야 할까
솔직히 지금까지 나하나 밖에 모르고 살아온 놈이라,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익명으로 조언을 부탁드림.
세세하게 쓰면 알아볼 사람이 있어서 간략하게 쓰는 것을 양해바람.
친구는 결혼한지 n년차이고 딸이 하나 있음. 친구는 늘 알콩달콩 행복한 부부 이야기만 해주어서
'나도 저런 부부관계를 유지하도록 더 노력해야지'
하고 생각할정도로 사이가 좋았음.
며칠 전에 한동안 연락없던 친구 녀석이 몇 달만에 연락와서 와이프가 바람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면서 전화함. 당시 나도 여러 사람들과 같이 모임이 있어서 바로 빠져나가지는 못하고 좀 있다가 나가서 통화를 했는데 문제는, 도저히 위로해 줄 말이 떠오르질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래서 몇 시간 동안 통화했는데 무슨 헛소리만 계속 해준 느낌...
통화내용 정리하면 와이프는 이미 바람 핀 상대와 이미 수차례 관계가졌고 사랑하니까 이혼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 양육권도 포기하겠다고 함 허허...
친구는 이미 바람 핀 남자 신상까지 털어서 조선족을 사서 죽여버리고 싶다는 둥 극한의 흥분상태를 보이고 있음. 돌발 행동을 가끔 나타내서(이런 심한 수준은 없었지만)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함. 이럴 때는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이런 일 경험해본 사람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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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침착해야됨. 이건 부부문제관련 TV에서 변호사들이 제일 강조하는 부분임.
침착하게 증거모아서 와이프 및 상간남 둘다에게 위자료 청구하면됨.
그러면 와이프 주변사람과 상간남 주변사람들 다 그사실을 알게됨.
그리고 침착하게 상대방들을 더 흥분을 시켜서 불리한 진술을 하게끔 만들어서 접근금지나 면접권등을 못갖게 하는 것도 중요포인트. 향후 친권 주장도 못하게(구하라 같은 일 안겪게) 마무리 하는게
복수 같지 않겠지만 정말 잔인한 복수임.
섣불리 복수하려다 오히려 반대로 모든걸 잃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