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이 로망인데 더이상 할수가 없다.
Rs5hCZWZ
1
138
0
2021.01.13 23:01
두발단속 세대라 학창시절의 설움이 있었던듯?.
고등학교때 6mm로 빡빡 밀고 다녀서 반항한다고 많이 혼나기도했는데 빡빡이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엄청 편함
군입대후 또 빡빡이. 전역후 더이상 빡빡 밀지 않고 일반적인 남자머리(?)하고 다녔음.
서른살때 프리랜서로 이직하면서 복장이나 두발 뭐 이런거에 딱히 간섭이 없기에
1년정도 길러서 뒷머리가 어깨에 닿을정도?. 앞머리를 귀뒤로 넘겨질정도? 까지 길러봄.
요즘 나혼산에 나오는 김지훈 기장까지 길러보고 싶었는데 상한거 다듬고 다듬고 하다보니 그 기장까지 기르기 쉽지않더라.
그땐 몰랐는데 모발이 건강하지 않기때문에 갈라지고 푸석해졌던거 같음. 미용실가서 안쳐내면 진짜 레알 개털임
뭐 여튼 지금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만 하는데 본의아니게 6개월정도 길렀거든.
근데 정말 정수리가 텅텅빈 갓파같은 몰골에 충격먹고
바리깡(ㅈㅈ털 트리밍용) 으로 다시 밀어버렸다.
세월이 야속하다..
이전글 : 뻘글
다음글 : 니들은 주식 예금 비율이 어떻게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