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아다라는 단어의 사회적 통념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
모쏠아다라는 단어가 사실은 비하적인 뜻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의 희화화 된 단어라고 생각함.
여전히 조롱하는 의미로 모쏠아다라고 놀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재미삼아 드립식으로 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
그런데 과연 모쏠아다가 정말 잘못된 것 인가? 하는 의문이 문뜩 들었음
태어나고 자랐을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나 환경등을 배제하고
일단 내 의지로 '나'라는 존재가 태어난게 아닌데 (그렇다고 부모님을 비난하거나 탓하려고 이 말을 꺼내는게 아님)
각각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외형이 결정되고 내면의 성격, 인성도 결정되어 나라는 존재가 삶을 이어나간다고 생각함.
그런데 '나'라는 존재는 이런저런 유전자를 물려 받아 태어났지만 그 또한 내 의지로 나를 형성하는 유전물질을 고른것이 아님.
결국 불가항력이다 이말인데
극 소심한 성격을 물려 받았던지 싸이코패스 같은 성격을 물려받았던지
아니면 거창한 생각이 있어서 평생 솔로로 살아가는거든지
이 또한 나를 형성하는 유전물질에 의해 자신의 성격대로 정해지는것이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과연 모쏠아다가 잘못된것인가 ??
뭐 아다의 경우는 한번도 못해본건 여자와 관계를 갖기위해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고 감안을 해주더라도
이러한 성격 또한 그냥 태어날때부터 그랬던것인데 진짜 이것도 그냥 넘어가고
과연 연애를 못해본게 죄인가 ?
난 아니라고 생각함.
인생은 자기가 결정한 선택에 의해 살아가는것인데 후회를 하더라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연애를 하고 싶은사람은 어떻게든 모쏠을 탈출할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냥 평생 솔로로 살아갈것임.
이 또한 역시나 자신의 모든것인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다고 생각함.
그래서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죽어도 안한다 이런 옛말이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사회적인 눈초리, 즉 명절날 사촌들의 결혼과 연애에 관한 끊임없는 잔소리와 질문.
인생의 끝이 결혼인것인가 태어났으면 짝을 만나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것인가
그렇게 사람이란 동물의 인생은 고정적으로 정해져있는것이고 그것을 못할시 조롱거리가 되어도 좋은것인가 ?
물론 내가 세상을 바꿀만한 거창한 뜻이 있거나 능력이 있는게 아니지만 왜 연애를 못하면 ㅂㅅ 취급을 받는것인지 의구심이 들어 이 글을 작성해본다.
훗날 후회를 한다해도 그것은 개인의 몫이지 다른 사람의 조롱거리가 아니라 생각함.
모쏠아다라는 단어를 근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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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고뭐고 돈많이벌려고 공부하지?
좋은차 살라고 돈벌지?
연애가 절실하면 노력하고 아다떼는게 절실하면 어떻게든 뗄수있어 그냥 너 인생에 비중이 다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