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 꼰대 마인드를 갖고 있는거야..?
건강한 24살 8개월차 직장인이야...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벌써부터 꼰대 기질이 다분하다고 해서 기분이 이상하네..
그냥 간단하게 몇 개만 말하면..
1. 길거리에 쓰레기 절대 버리지 않음 (친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리면 내가 쌍욕하면서 주워서 쓰레기통 찾아서 버림)
2. 티비를 볼때 자연, 우주 다큐멘터리만 찾아봄
3. 집, 회사, 헬스장만 다니며 유흥을 이해하지 못함
4. 친구들이 클럽 가자고 하면 '그딴곳에 갈바에야 헬스클럽을 가겠다' 라고하며 빠짐
5. 미성년자때 부터 담배피던 사람은 상종을 안함
6. 몸에 안좋은 음식은 잘 먹지 않음(아마 운동을 오랫동안 해서 그런듯해;;)
7. 쉬는 날은 집에서 쉬는게 최고로 생각함(나가봤자 헬스장)
이정도인데..
가족도 그렇고 친구들도 이해를 잘 못하네...
여자도 몇 번 소개를 받아서 만나봤는데..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서 연락을 못하겠고..(맨날 놀러댕기고 술마시러댕기고;; 운동중이라 2시간 연락 안된걸로 삐지고..)
그 결과 아직 연애경험도 없고 친구들도 3그룹만 남았네..
나는 나 자신이 그동안 올바른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모르겠네 그냥..
어떻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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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혹은 생활 양식이 맞지 않아서 떨어져나가는건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이해안된다며 마치 쓰레기인마냥 매도해버리면 답없지.
나도 담배 핀적없고 유흥도 즐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이 하는 담배 유흥 등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상종은 타인을 업신 여기는거다. 즉 자기보다 아래로 보는거다. 인간대 인간으로 담배 하나로 업신여길 수 있는 자격이 너한텐 있냐? 니가 담배로 인해 건강이 이미 안좋아 졌거나 암이 걸렸으면 또 다를 이야기지만 아니라면 오만과 자만이다.
꼰대와 이해심있는 사람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기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놈들은 꼰대. 자기와 남의 생각이 달라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이해심 있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