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쳇 지피티한테 맡겼다
허호조키겨뉴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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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21:51
이거 내가 친구한테 직접 들은 무서운 이야기야.
그 친구가 초등학생 때 피아노 학원을 다녔대.
보통 피아노 학원 가보면 작은 방들이 여러 개 있고, 각 방마다 피아노 하나씩 있잖아. 거기도 그랬는데, 복도 맨 끝에 가면 유난히 넓은 방이 하나 있었대. 거기에는 학원에서 제일 비싼 피아노가 놓여 있었고, 그 방 뒤쪽으로는 창고처럼 쓰는 작은 방이 하나 더 붙어 있었대.
그 친구가 학교랑 집이 멀어서, 학교가 일찍 끝나는 날이면 항상 피아노 학원에 먼저 가서 혼자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고.
어느 날도 평소처럼 그 제일 좋은 피아노가 있는 방에서 혼자 연습을 하고 있었대.
근데 갑자기.
연습 중인데 어디선가 바람이 확 불면서,
자기 옆을 스쳐서 하얀 천 같은 게 휙 지나갔대.
정확히 얼굴이나 형체를 본 건 아니고,
그냥 “아, 하얀 천이다”라는 느낌만 들 정도였대.
그리고 그게 분명히 자기 뒤에 있던 창고 방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고 하더라.
놀라긴 했지만, 용기 내서 그 창고 방 문을 열어봤대.
안에는 안 쓰는 피아노 박스들만 쌓여 있었고,
아무리 봐도 하얀 천은 없었대.
‘뭐지?’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봤는데,
그 학원이 2층이었거든.
그런데 길바닥에
아까 봤던 것 같은 하얀 천이 그대로 놓여 있더래.
귀신을 본 건 아니라서, 그때는 그냥
“이상하네… 신기하다”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일을 넘겼대.
시간이 꽤 지나고,
그 친구는 시골에 있는 분교를 다녔는데 전교생이 40명 정도밖에 안 됐대. 그래서 수학여행도 4·5·6학년이 다 같이 갔고, 저녁에 다 모여서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대.
그 친구도
‘아, 그때 흰 천 이야기 해야지’
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 친동생이 먼저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 흰 천 이야기였다는 거야.
피아노 학원,
바람,
하얀 천이 지나간 이야기까지.
친구가 너무 놀라서
“야, 나도 똑같은 거 봤어”
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혹시나 해서 날짜를 맞춰봤대.
그랬더니…
동생은 두 달 전,
그 친구는 거의 1년 전에 겪은 일이었대.
같은 장소,
같은 모습,
같은 흰 천인데
시간만 달랐던 거지.
그래서 그 친구가 마지막에 그러더라.
“지금 생각해도, 그 흰 천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그 친구가 초등학생 때 피아노 학원을 다녔대.
보통 피아노 학원 가보면 작은 방들이 여러 개 있고, 각 방마다 피아노 하나씩 있잖아. 거기도 그랬는데, 복도 맨 끝에 가면 유난히 넓은 방이 하나 있었대. 거기에는 학원에서 제일 비싼 피아노가 놓여 있었고, 그 방 뒤쪽으로는 창고처럼 쓰는 작은 방이 하나 더 붙어 있었대.
그 친구가 학교랑 집이 멀어서, 학교가 일찍 끝나는 날이면 항상 피아노 학원에 먼저 가서 혼자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고.
어느 날도 평소처럼 그 제일 좋은 피아노가 있는 방에서 혼자 연습을 하고 있었대.
근데 갑자기.
연습 중인데 어디선가 바람이 확 불면서,
자기 옆을 스쳐서 하얀 천 같은 게 휙 지나갔대.
정확히 얼굴이나 형체를 본 건 아니고,
그냥 “아, 하얀 천이다”라는 느낌만 들 정도였대.
그리고 그게 분명히 자기 뒤에 있던 창고 방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고 하더라.
놀라긴 했지만, 용기 내서 그 창고 방 문을 열어봤대.
안에는 안 쓰는 피아노 박스들만 쌓여 있었고,
아무리 봐도 하얀 천은 없었대.
‘뭐지?’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봤는데,
그 학원이 2층이었거든.
그런데 길바닥에
아까 봤던 것 같은 하얀 천이 그대로 놓여 있더래.
귀신을 본 건 아니라서, 그때는 그냥
“이상하네… 신기하다”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일을 넘겼대.
시간이 꽤 지나고,
그 친구는 시골에 있는 분교를 다녔는데 전교생이 40명 정도밖에 안 됐대. 그래서 수학여행도 4·5·6학년이 다 같이 갔고, 저녁에 다 모여서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대.
그 친구도
‘아, 그때 흰 천 이야기 해야지’
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 친동생이 먼저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 흰 천 이야기였다는 거야.
피아노 학원,
바람,
하얀 천이 지나간 이야기까지.
친구가 너무 놀라서
“야, 나도 똑같은 거 봤어”
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혹시나 해서 날짜를 맞춰봤대.
그랬더니…
동생은 두 달 전,
그 친구는 거의 1년 전에 겪은 일이었대.
같은 장소,
같은 모습,
같은 흰 천인데
시간만 달랐던 거지.
그래서 그 친구가 마지막에 그러더라.
“지금 생각해도, 그 흰 천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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