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입니다. 개집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저는 지방 광역시에 살고 있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대 후반입니다.
이제 서서히 아무 생각없이 주어지는대로 살고 있는 중인데,
제가 아직 미혼이고, 해야되는 일들이 많기에
그간 스스로 생각했을때 잘 풀리지 않는 일들을 물어보고자 합니다.
1) 결혼, 여자
저는 사실은 자식이 아니라면 결혼이라는 걸 해야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자식은 반드시 낳고 싶기 때문에, 해야겠죠 ㅎ
연애라는게 좀 귀찮아져서 그냥 1년동안 안하고 있다가
최근에 소개팅 3건이 잡혀서 하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명 모두 각기 매력이 있으며, 도무지 누가 더 좋은지 모르겠네요 ㄷㄷ
님들이라면 어느분이 좋을거 같나요
1번녀
1살 연하, 방과후 선생(경력 13년 ㄷㄷ), 얼굴 중상, 키 166, 성격 무난, 집순이(TV 엄청봄 ㅎ)
생활패턴 : 학교+운동+티비, 주말에 가끔 친구 커피먹고, 수다떰
부모님 직업 없으시고, 아마도 결혼하면 월마다 또는 가끔씩 용돈 많이 드려야 될거 같음
나와의 결혼을 바라는거 같음... 그게 느껴짐
2번녀
6살 연하, 노인복지관 근무, 성격 싹싹함, 얼굴 평범, 키 172, 가슴 큼(그냥 딱봐도 큼) 몸매 좋으심
생홡패턴 : 회사+운동(이번에 마라톤 나간다고 함 ㄷㄷ)+TV시청
서울에서 살다가 몇년전 온가족들이 지방에 온 케이스라 친구가 지근에는 없고 가끔 서울감
부모님은 다 은퇴하시고 3층짜리 건물 꼭대기층 살고, 1,2층은 세를 내줌
3번녀
4살 연하, 공무원 9년차, 키 160, 얼굴 이쁨, 성격 차분
일 열심히 하는거 같음(일 이야기 할때 가장 의욕적임)
생활패턴 : 일+운동(필라테스, PT 등)+가끔 여행
부모님 공무원, 은행원 (둘다 올해 퇴직)
우선 이 정도입니다. 이렇게 쓰니까 ... 이걸 왜 너가 고민해 여자 의견은 안물어보고 ...
라는 분들이 많겠지만.... 무슨 근자감인지 몰라도 한명을 선택해서
집중하면 아마도 사귀는데 무리 없어 보입니다 ..
내가 만날 사람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는거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 이제는 만나면 결혼 각이라 ... 여러사람들 의견을 구해봅니다
2) 학업문제
하 ... 이게 참 답이 안나오네요 ... 박사과정 졸업반입니다 ...
아무래도 박사학위 1~2년 내로 따기는 어려워 보이지 싶은데,
지금까지 들어간게 너무 많아서 따고 싶네요
혹시 학위 따신 분들이 있다면, 무얼 어떻게 얼마나 열심히 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 ... 아니면 동기부여라도 .... 먼가 요즘 그냥 놓고 싶네요 ㅎ
3) 회사문제
운이 좋게도 일찍 승진이 되고, 부서장이 되었어요 ....
같은 부서장 분들과 10살정도 나이 차이가 납니다.
일단은요 ... 누구의 일도 아닌것은 저희 부서 일이 됩니다 캬 ~
칭찬만 받고 다니던 회사를... 이제는 날마다 혼나면서 다닙니다 ㅎ
일이 ... 엄청 늘었습니다. 와 동시에 삶의 질 하락 ㄷㄷ
이거 힘들다고, 부서장 그만두고 싶다고 해야될까요 ?
참고로 저희는 부서장만 그만두고, 일반 직원으로 다니는거 가능합니다(공공기관)
이상입니다. 위 3가지가 제가 요즘 하는 고민들입니다
아무거라도 아시는거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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