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이 결혼식하지 말래요.
저는 올해 31살로 4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1년뒤 결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한부모가정인데요. 여자친구가정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요. 우리집도 형편이 그다지 형편이 좋지도 않아요.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 함께 이 가난과 고난을 함께 이겨내고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얼마전 여자친구와 제가 여자친구 어머니께 결혼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결과 매몰차게 거절당했습니다. 역정을 내시며 절대 안된대요.
그런데 그이유가 제가 싫어서? 가아니고
결혼식에 부를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혼자 두딸을 키우느라 바쁘게 사셨고 젊었을때 이혼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지인을 사귀지를 못했대요.
결혼식에 부를 사람이라고는 친인척 5명정도 포함해서 10명정도가 전부래요.
요즘은 하객도 섞어서 앉고 사진도 섞어서 찍기때문에 상관없다고 말씀드렸고. 원하시면 하객대행으로 30명정도 불러드리겠다고 해봤지만
정 결혼식이 하고싶으면 원하면 부모님까지 대행을 고용해서 결혼식하래요. 본인은 못가겠대요. 대인기피증,폐쇠공포증,우울증 있으시다며 안가신대요.
결혼때 도움도 못준다 하셔서
결혼준비는 제가 알아서 다할꺼고 집은 제가 구하고 혼수는 남은 1년간 여자친구가 모은돈으로 할꺼다. 아무것도 도움안주셔도 된다고했지만
그래도 싫으시대요.
결혼식에 부를사람이 없어서 창피해서 결혼식을 하지말래요. 정원하면 둘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으래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말 힘들어요.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을 꼭해야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