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져요.
FR0VFK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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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22:52
나이 서른먹은 취준생이에요.
솔직히 취업에 대해서 별로 욕심 없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큰 부담 안주시고
집도 잘살지는 않지만 제가 당장 일 해야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니 대학졸업 즈음에도 취업에 있어서 별로 급하게 생각도 안하고
취업하면 하고싶은거 못한다. 취업하기전 하고싶은거 다해라 이런말들에 휩쓸렸었죠.
그래서 좀 더 있다가 하자 라는 생각에 외국도 몇년 다녀오고 이것저것해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추억과 경험 많이 쌓았습니다.
그렇게 작년 연말에 한국와서 슬슬 취업하려 하니 참 막막하더라구요.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봤나봅니다.
사회는 이런 사람을 원하는게 아니라 높은 영어점수와 여러 자격증을 가지고 인턴을 경험한 사람을 찾네요.
졸업하자마자 취업한 친구들 이제 대리 단다고 하는데 저는 이제 막 시작이네요.
물론 능력이 안되니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돼요 근데 사람이 참 그래요.
다들 좆소좆소 그러잖아요. 또 중소기업은 가기싫더라구요.
당장 저보다도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해요.
받은게 많아서 보답을 잘 하고 싶은데
그게 방법이 좋은 곳 취직 하는거라고 괜히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있지만요.
사실 오늘 중소기업 두군데에서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볼까 말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조건을 떠나서
본가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회사들이라 더 고민이 돼요.
물론 제가 붙을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만요
그냥 빨리 아무데나 하는게 맞는건가 아니면 제대로 준비를 해서
좀 더 높은곳을 목표로 해야되나 근데 나이도 많은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자소서 쓰고 면접준비 하다 또 생각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적어봤어요.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시간낭비 아니었는지 걱정이네요ㅋㅋ
조언은 안바라요.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ㅋㅋㅋ
솔직히 취업에 대해서 별로 욕심 없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큰 부담 안주시고
집도 잘살지는 않지만 제가 당장 일 해야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니 대학졸업 즈음에도 취업에 있어서 별로 급하게 생각도 안하고
취업하면 하고싶은거 못한다. 취업하기전 하고싶은거 다해라 이런말들에 휩쓸렸었죠.
그래서 좀 더 있다가 하자 라는 생각에 외국도 몇년 다녀오고 이것저것해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추억과 경험 많이 쌓았습니다.
그렇게 작년 연말에 한국와서 슬슬 취업하려 하니 참 막막하더라구요.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봤나봅니다.
사회는 이런 사람을 원하는게 아니라 높은 영어점수와 여러 자격증을 가지고 인턴을 경험한 사람을 찾네요.
졸업하자마자 취업한 친구들 이제 대리 단다고 하는데 저는 이제 막 시작이네요.
물론 능력이 안되니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돼요 근데 사람이 참 그래요.
다들 좆소좆소 그러잖아요. 또 중소기업은 가기싫더라구요.
당장 저보다도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해요.
받은게 많아서 보답을 잘 하고 싶은데
그게 방법이 좋은 곳 취직 하는거라고 괜히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있지만요.
사실 오늘 중소기업 두군데에서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볼까 말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조건을 떠나서
본가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회사들이라 더 고민이 돼요.
물론 제가 붙을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만요
그냥 빨리 아무데나 하는게 맞는건가 아니면 제대로 준비를 해서
좀 더 높은곳을 목표로 해야되나 근데 나이도 많은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자소서 쓰고 면접준비 하다 또 생각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적어봤어요.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시간낭비 아니었는지 걱정이네요ㅋㅋ
조언은 안바라요.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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