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김에 까먹기전에 끄적여본다 내가 왜 모쏠인지 (정신병이 맞는거같다)
생각해보면 복합적인 이유지만 간단하게 딱 포인트만 집어보면
내 성기가 작아서 인거같다
물론 이거 단 하나 때문은 아니지만 다 적기엔 너무 복잡해서
이게 제일 큰 원인 같다
중딩때 부터 콤플렉스였었는대 왜 콤플렉스가 됫냐면
중딩때 친구들과 같이 목욕탕을 갔었는대
난 털도 안났었고 작아서 (고딩 때 늦게 나기 시작함)
친구가 다 씻고 나보고 너 고추 작다
이 한마디에 그때부터 성기에 트라우마 ? 컴플렉스 같은게 생겼던거 같다
그 전까지는 어려서 그런건지 별 생각도 없었는대 딱 사춘기 떄 부터 였던거같내
거기에 플러스로 내가 초4때 윈도우98이 나온지 얼마 안된시기여서
규제같은게 없을때 야한싸이트 그냥 막 들어가지고
하니까 그때부터 뭔지도 모르고 그냥 호기심에 막 찾아보다가
잘못된 성 개념이 머리 속에 뇌 깊숙히 뿌리박힌거마냥
'성기가 커야 여자를 만족시켜준다' 이게 항상 우동사리를 지배하더라 ㅋㅋㅋㅋ;;;
내 성기는 여전히 크지않아 작고 여자를 사귀면 언젠간 성관계를 가질텐데
내 성기는 작기 떄문에 만족을 못 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뭐 해보도 않았으면서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자존감은 애초에 없었고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군대 전역하고 대학 다니기 전까진 여자 눈도 못처다 봣내 ...
왜 오타쿠들이 로리로리 거리고 처녀처녀 거리는지 얼추 이해가 되더라
그걸 느끼면서 서서히 막 야설 찾아보고
대가리에 박힌 환상을 쫒아 내 이상형의 완벽한 모습을 그려낼수라도있는
망가나 야애니를 찾아보기 시작하고 (남들은 야동을 보는대 난 야동보곤 이젠 안꼴림)
ㅋㅋㅋㅋㅋㅋ
길다고 안읽어 본사람은 모르겠지만 읽어본 사람들은 느낄거야
아 이 새끼 왤캐 찌질하지 ? 하고 ㅋㅋㅋㅋㅋ
변명 해보자면 어머니 성격을 많이 닮아서 그런거 같다
어머니가 엄청 소심하시거든
사실 어머니니까 순화해서 표현한거지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진짜로 가끔가다 찌질해 보일때가 몇번있어
정말 그 모습을 볼떄면 수도없이 집에서 뛰처나가
그 모습을 안보게 독립하고 싶다고 느낄정도로
그걸 좀 많이 닮은거같내 물론 뭐 내 탓이고 변명이겠지만 ;;
대인기피증이 약간 있고 자존감을 바닥치는대는
초등학생 중학생때 왕따아닌 왕따? 같은 비스무리한걸 당해서 그것도 어느정도 요인은 되겠내
지금까지 29년 살아오면서 어쨋든 살아야되니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조금씩 학습해서 바깥에서 겉모습은 멀쩡한척 쿨한척 정상적인척은 하고다니나
속은 이렇게 찐따 같고 한심하내 ㅋㅋㅋㅋㅋ
바꾸고 싶어도 이미 대가리속 깊숙히 박혀서 나오질 않아 머리로는 알고있는대
갑자기 생각난김에 그냥 좀 끄적여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