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올 것 같아요 ㅠ 도와주세요
이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고있는데요
한 1년쯤 됐나
어느날 정말 천장을 찍어내리는듯한 층간소음이 시작됐습니다
시간대가 몇시던 상관없이
아침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무자비한 층간소음이었는데요
도대체 누구일까 싶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걷는건지
어떨 때는 둔탁한 것으로 내리치는 소리가 새벽에 들리기도 하고
부부싸움을 하듯 소리지르는건 일주일에 한번꼴이고
한번은 어떻게 걸어야 저런 소리가 나나 따라해봤는데
일부러 걷지 않는 이상 이렇게 큰 소리가 날 수 없더라구요 ㅠ
화는 나지만 찾아가면 불법인지라
경비실 통해 주의를 몇번 줬지만 동 전체 방송 몇번이 다였구요
너무 심한 날에는 밀대같은걸로
한 4번정도 윗집을 쳐댔습니다
그랬더니 치자마자 발을 두번 쿵쿵 구르며 맞대응 하더라구요
그 얼굴이 궁금하던 찰나
엘리베이터에서 마주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
190이 넘는 등치 좋은 남자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느꼈습니다
괜히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하러 올라갔다가
맞아 죽을 수도 있겠다는 걸
이제는 조그마한 쿵 소리에도
또 시작된건가 싶어 심장이 마구 뜁니다
너무 심할 때는 동영상 녹화를 해서
미래를 대비할? 증거를 남겨놓고있기는한데..
이런 비슷한 일을 경험하신 분 있나요 ㅠ
혹은 위법 사항 없이 잘 대처하는 방법을 아시는분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