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슨일을 하며 살고있나요?...
oNhcL2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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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00:22
허리가 안좋아서 그걸 핑계삼아 20대 시절 허송세월 보내고
백수기간이 길어지니 남들 다 하는 일에도 큰용기가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앞자리가 3으로 바뀌니 급해진 마음에
늦었다고 생각돼서 기술배워보겠다며 반년 조금 넘게 인테리어 현장 굴렀지만
허리가 점점 다시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다시 급하게 보안업체에 들어왔는데
두달정도 다녔는데 업체가 바뀌면서 다시 백수신세가 되었네요.
일하겠다며 병원다니며 일해서 그런지 모아놓은 돈도 없고
대학도 정규대학도 아니고 학점은행제 태권도과에
경력도 스펙도없는 현실에 막막해지네요.
그동안 틈틈히 들어와서 즐기던 유머사이트에서라도
뭔가 하소연해보면 기분이 나아질까 해서 푸념해봅니다.
다들 무슨일들 하고 사십니까?
다른 사람 다 하는 일들이 저에겐 큰벽으로 느껴지네요.
과거를 탄탄하게 보내지 못한 업보이지만
저에겐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백수기간이 길어지니 남들 다 하는 일에도 큰용기가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앞자리가 3으로 바뀌니 급해진 마음에
늦었다고 생각돼서 기술배워보겠다며 반년 조금 넘게 인테리어 현장 굴렀지만
허리가 점점 다시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다시 급하게 보안업체에 들어왔는데
두달정도 다녔는데 업체가 바뀌면서 다시 백수신세가 되었네요.
일하겠다며 병원다니며 일해서 그런지 모아놓은 돈도 없고
대학도 정규대학도 아니고 학점은행제 태권도과에
경력도 스펙도없는 현실에 막막해지네요.
그동안 틈틈히 들어와서 즐기던 유머사이트에서라도
뭔가 하소연해보면 기분이 나아질까 해서 푸념해봅니다.
다들 무슨일들 하고 사십니까?
다른 사람 다 하는 일들이 저에겐 큰벽으로 느껴지네요.
과거를 탄탄하게 보내지 못한 업보이지만
저에겐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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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저는 서른 중반에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일년반정도 일을 쉬었어요
쉬는 동안 전직 준비를 했습니다
다니던 곳과 아예 다른 업계였어요, 이걸 위해 저도 선생님처럼 학점은행제를 했어야 했고, 병행하며 1년에1번있는 국가자격증 시험에 다행히 합격도 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운 업계였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운좋게 정규직 자리를 얻게 되었어요.
연봉은 전직장에 비해 반토막이 났지만, 저는 비전을 갖고 있었기에 아쉽지만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사실 선생님께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무엇일까요?
선생님 스스로에게 비전을 주는 건 무엇일까요?
선생님이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들이 뭘 하고 사는지보다, 선생님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좋아하거나, 비전을 갖고있거나, 하면 앞자리가 3이어도, 심지어 4나 5여도,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막 아이돌가수 이런 특수한 거만 아니라면요)
용기를 가져주세요, 사람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업보라고 하며 지금에 괴로워하기엔, 선생님에겐 스스로에 대한 자기인식과 이를 통한 자기개발이라는 아직 까지 않은 패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소연으로 지금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내려놓아도 좋겠지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고를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결국은 삶을 개척하는건 스스로일테니, 부디 선생님 스스로와 대화를 더 해보심이 어떨까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