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준비중인 학부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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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00:03
늦게입학+ 군대때문에 학년중에 나이가 좀 있음
그러다 보니 과대나 수업반장 해왔는데 그중 대학원에 계시다 학부로 오신 교수님 수업에서 반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조교 업무함(수업관련 행정이나 학회 세팅이랑 준비 등등)
학교에 조교제도가 있지만 실제로 학과에서 조교로 뽑혀서 근로하는 애들은 코로나로 오히려 일없다고 함.
그런데 교수님들은 따로 친한 학생들 컨택해서 쓰는 관습 같은게 있음 (학과에 저소득층이나 장애학생이 많음)
그동안 수업이나 학회 관련해서 처리하고, 코로나인데도 왕복 3시간 거리 부르실때도 참으면서 했음. 식사는 꼭 챙겨주시고 수업도 좋고 학생들한테도 잘해주셔서 인기 많으신분이라 나도 배우는거 많고 무엇보다 대학원에서도 내가 원하는 분야 보직교수셨어서 나한텐 기회이기도 함
근데 오늘 갑자기 전화 하시길래 받아보니 블루투스 키보드 설정때문에 전화하셨더라...
따님도 대학생이라 해결할 수 있을거고 평소랑 달리 오히려 별거 아닌일에 소모된다고 느껴지고...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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