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을 접어야 하나싶다..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부쩍 내 자존심을 깍아내리는 느낌이 든다.
상대방이 근래에 일이 좀많이 생기고 복잡한일이 많아고.. 짜증나고 답답한건 알겠다만
오늘은.. 여러 연락중에서 나한테 오는 연락이 제일짜증난다고 대놓고얘기하네
난 그냥 연락을 잘 안하고 기다리는편이거든.. 카톡 보내놓고 전화오면 받아주고 답장오면 답장해주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사람들한테 많이 연락이 오긴해. 시도때도없이 전화오고 연락오고 그러거든.
그래서 난 그사람의 사정을 아니.. 이렇게 기다려주고 편하게 해주려고 연락도 최대한 절제해가면서 하는 내 맘은 몰라주고
왜 나한테 짜증 내고 화내는지 모르겠다.. 그러다가 좀 지나면 다시 웃으면서 반겨주고
나한테 뭐때문에 저리 짜증내는지도모르겠다..
그리고.. 아까는 선거했냐길래 했다고 하니. 누구뽑았녜서 그냥 뭐.. 하고 대충 얼버무릴려하니
나보고 멋있는척하지말고 얘기하라고 하나도안멋있다고 라고 말하네..
이게 저런소리까지 들을 일인가? 투표한걸 꼭 얘기해줘야하나 싶네.
많이 싸우고 다투고 헤어졌어도 내가 풀어주고. 잡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점점 내가 이렇게까지 만남을 유지해야하나.. 뭐하나싶은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