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생각이긴한데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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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16:44
본인 형제중에 둘째고 올해로 33살임
아버지가 그닥 떳떳하지 못한일을 하셨었는데
그런만큼 집에 돈은 좀있음 정확한 재산은 몰라도 서울에 아파트 3채랑 상가건물 하나있고 S클래스타고 다니시는 정도임
우리형은 3수실패하고 캐나다로 유학보낸다음에 거기서 자리잡고 사업하고 어느정도 성공함
형한태는 떳떳한일만 시키겠다면서 공부시키고 유학보냈고 캐나다에 완전 자리잡았음
그에비해 둘째인 나는 아버지 사업물려받으라고 했고 아버지일의 실상을 알고나서 나는 도저히 양심상 못하겠어서
폐업시키자고 몇년동안 설득했고 물려받지않고 그대로 폐업시켰음
그 이후로 집에서 돈을 주거나 도와준적 없었는데 한번도 말꺼낸적없고
혼자 이것저것하면서 학자금 다 갚고 열심히 살았는데
겨우겨우 모은돈으로 작년에 사업했다가 망해서 빚 겨우 몇백만원 생겼는데 그걸못갚아서 쩔쩔거리면서 살고있음
근데 처음부터 손안더럽히고 아버지 도움받으면서 사는형은 작년매출이 500만불이 넘는다고 하더라....
나보다 힘든친구들 많은거 알고있지만 둘째란 이유로 나쁜일해도 되는 사람취급받고
나쁜사람으로 살지는 못하겠다고 하니까 너가 자초한거다 라는것도 서럽고
정말 힘든데 한번도 도와주지않는 부모님도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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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살아온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