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번다. 근데 나쁜 새끼들 때문에 힘들다
Pbp3PN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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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21:54
아부지 일 물려받는 중이거든
월 수입 천만원에서 천오백쯤 되는데, 일년 내내 일하는건 아니고
한 7-8개월정도 하거든
밑에 직원 3명정도 있고,
우리가 장비 임대하면 각각 직원들이 가서 일하고 나눠갖는식임
어쩔땐 나나 아부지가 직접가서 일하기도 함
29살까지 그냥 아부지 뭐하는지도 모르고
돈 잘버니까 펑펑 돈 쓰고 놀고 개차반으로 인생살고 그러다가
올해부터 좀 따라다녀봤는데
쉬운게 아니더라,
장비쓰고 돈 안주는 기업? 새끼들?이 왜 그렇게 많냐
배째라고 나오는것부터, 잠수타는 놈들, 가짜 명함이랑 사업자로 사기치는 놈들, 처음에 가격 다 합의해서 일해놓으면 후려치는 놈들까지 진짜 너무 많다
난 그냥 막연하게 세상 편하게 살았나보다
일하면 당연히 처음 합의 본 사항대로 주는걸로 생각했는데
진짜 하청에 하청까지 이런식으로 내려오니까 인간쓰레기들 진짜 많네
고소/고발해도 배째라는 놈들도 많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욕지꺼리부터 하는 현장소장놈들도 있음
내가 너무 인생을 편하게 살았나 싶더라
지들이 잘못했는데도 다짜고짜 전화로 욕 하니까 걍 어버버하고 당혹스럽고, 어쩔땐 어이가 없어. 저녁에 집에 오면 진심 가슴이 두근두근 뛸때 있다, 병원가봐야하나 싶을정도
주변 친구들은 돈 먾이 번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거기다대고 이런 속마음 하소연하기도 좀 그렇고
하, 왜 사업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거같다 진심으로
평생 이렇게 이런 바닥에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장난아냐
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 어때들?
월 수입 천만원에서 천오백쯤 되는데, 일년 내내 일하는건 아니고
한 7-8개월정도 하거든
밑에 직원 3명정도 있고,
우리가 장비 임대하면 각각 직원들이 가서 일하고 나눠갖는식임
어쩔땐 나나 아부지가 직접가서 일하기도 함
29살까지 그냥 아부지 뭐하는지도 모르고
돈 잘버니까 펑펑 돈 쓰고 놀고 개차반으로 인생살고 그러다가
올해부터 좀 따라다녀봤는데
쉬운게 아니더라,
장비쓰고 돈 안주는 기업? 새끼들?이 왜 그렇게 많냐
배째라고 나오는것부터, 잠수타는 놈들, 가짜 명함이랑 사업자로 사기치는 놈들, 처음에 가격 다 합의해서 일해놓으면 후려치는 놈들까지 진짜 너무 많다
난 그냥 막연하게 세상 편하게 살았나보다
일하면 당연히 처음 합의 본 사항대로 주는걸로 생각했는데
진짜 하청에 하청까지 이런식으로 내려오니까 인간쓰레기들 진짜 많네
고소/고발해도 배째라는 놈들도 많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욕지꺼리부터 하는 현장소장놈들도 있음
내가 너무 인생을 편하게 살았나 싶더라
지들이 잘못했는데도 다짜고짜 전화로 욕 하니까 걍 어버버하고 당혹스럽고, 어쩔땐 어이가 없어. 저녁에 집에 오면 진심 가슴이 두근두근 뛸때 있다, 병원가봐야하나 싶을정도
주변 친구들은 돈 먾이 번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거기다대고 이런 속마음 하소연하기도 좀 그렇고
하, 왜 사업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거같다 진심으로
평생 이렇게 이런 바닥에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장난아냐
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 어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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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노력없이 떵떵거리며 부모님 돈으로 편하게 살다가 이제 와서 뭐 일 조금 한다고 엄살 .. 아부지 아니었으면 얻지도 못할 자리에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