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합니까
thj0wk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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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7:53
형님들이 답변해 놓으신것들 잘 읽어봤습니다.
저는 여친한테 낙태이야기를 듣고 '이런 과거 이야기를 나한테 해줄 만큼 믿고 의지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걸 내가 감당할수 있는 사안인가, 내가 그 아픔을 함께 품고 그녀와 미래를 같이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일주일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이 복잡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순없을 것 같습니다.
그녀는 제 2번째 여자친구입니다. 사람을 비교하면 안되지만 전여친과 현여친을 비교해 봤을때,비교도 안되게 정말 정말 저에게 잘해줬거든요.
제가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현실 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한번 품고 가보려는 심정입니다.
그녀를 임신시킨 남자새끼들은 나몰라라 잘 살고있을텐데 말이죠.
참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이 여자와 헤어지면 다시는 여자랑 못사귈것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제가 이일을 감당할수있을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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