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 공산당이냐
내가 보기에 공산당 같이 행동하는 놈들이 자꾸 눈에 띈다.
어느 게시글 댓글에 끼리끼리 모여서 여론 형성하는 것도 방금 보고 왔는데.
뭐 그런 것조차 자유겠지. 그래도 상당히 거슬리기에 의견을 묻겠음.
게시글이든 댓글이든 추천/반대 주는 건 개인 자유잖아. 누가 간섭할 게 아니잖아.
반대 많이 받는 댓글도 숱하게 있고. 자연스러운 건데.
어떤 사람들은 누가 대세에 안 따라간다고 해서,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다고 해서,
말없이 반대만 찍고 간다고 해서. 그게 너무 불편해서 못 버티겠는지
요 며칠간 반대 찍은 놈 누구냐며 범인 찾기 하려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어이가 없다.
한두 사람이 아니라. 꽤 눈에 띄니까 너무 이질감이 들어. 왜 저럴까 싶고. 나만 그런가.
같이 으쌰으쌰 해서 뭘 만드는 게 아니잖아. 맞장구 안 친다고 해서 크게 해가 될 상황이 아니잖아.
각자가 생각하기에 헛소리다 싶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언제 어디에든 반대 의사를
내비칠 수 있어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신들이 맞다고 생각한 의견에 반대를 주면 안 된다고 하는 걸까.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걸까. 반대에 빈정 상할 수도 있다는 건 인정해. 근데 그게 무서우면 소통을 어떻게 하냐.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거수기 역할을 바라는 건. 선을 좀 넘었다고 보는데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