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집주인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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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15:08
어제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창문틀과 주변 벽지가 젖어 있고 방 안쪽으로 물이 떨어지는거임
그래서 집주인한테 전화했지
나 : 안녕하세요 ~~(주소)에 세입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집에 와보니 창틀에 물이 안쪽으로 새서 연락드렸습니다.
집주인 : 거기는 내가 일년에 세금을 얼만치 내고 돈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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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1차적인 씹소리를 하더라고
뭐 돈도 안되는 곳에 문제가 생기니까 하소연 한거겠지, 그런데 방안이 젖고 있는데 저딴 소리하는 게 사람이냐?
그래도 집주인하고 문제 생겨서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해서 일단 참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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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문자로 물 새는거 동영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보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집주인 : 무슨 연락이요?
나 : (살짝 빡침) 물이 들어오니까 보시고 조치를 해달라구요
집주인 : 생활 할 수 없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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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뭔 미친 새끼인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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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이쪽에서 따로 보수 맡기는 업체 없으세요?
집주인 : 없어요
나 : 그럼 제가 따로 알아봐서 비용 나오면은 청구할게요?
집주인 : 그러든가요
이후 알고 보니 건물 임대인들끼리 단톡방이 있고 톡방에 건물 관리인도 있더라, 건물 관리인 통해서 보수 업체랑 연락이 된 상황이고
오랜만에 인간 혐오 느껴서 주절거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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