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에세이 쓸 때 존나 선언적으로 쓰냐?
에세이 공모전 있길래 쓰는 중인데, 이과라서 에세이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몰겠네..
나는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기준과 질서가 생겨날 것이라고 쓰는데.. 주제가 코로나와 관련된 거라서 다들 코로나로 달라진 대학생활 이런걸 많이 쓸 것 같더라고...
경쟁력을 좀 갖추려면 특이한걸로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 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겨날 질서들, 그러니까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떤걸 배워야 하고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것들을 경계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 이런 식으로 써나가고 있음.
근데 이게 논문도 아닌데 ~한 것이다. ~할 것이다. ~있어왔다. 이런 식으로 어미를 쓰는게 맞나? 아님 필자는 ~~~생각한다 식으로 부드럽게 써야하나?
[2008년 리먼 브라더스 발 경제 위기가 많은 기준을 바꾸고, 또 새로 만들었듯이, 코로나 역시 새로운 사회를 형성하는 일종의
기폭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비행기의 상업화 이후 세계 어느 곳이든 하루면 갈
수 있는 지구촌 사회가 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로 보였지만, 감염병이 퍼지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
꼴이 되었다. 빠른 속도로 세계가 발전하기 시작했던 18세기
이래로, 인류는 점차 경계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산업 혁명 이후 대기오염 문제, 19세기 후반의 환경 보전 문제, 20세기를 광풍으로 몰아넣었던 제국주의 광풍, 21세기에는 사스에서
신종플루로, 다시 코로나 19로 이어지는 감염병에 대한 경계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