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보다 갑자기 생각난 전여친이야기...(별내용없음)
ToRfSu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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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2:24
유머게시판 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적음
전전 여친이라고 해야되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3년정도 사귄 여친 있었음
여친 어머니는 몇번 본적있었고 여친아버지는 본적 없었음
그러다가 여친 언니가 결혼한다고 하더라고
나도 나이가 있고 여친도 나이가 차고있어서
그다음은 우리니까 이런생각에
봉투도 두둑히 준비하고 정장 쫙 빼입고
결혼식 갔지
가서 축의금내고 여친이랑 여친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는데
여친 부모님이 나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
인사도 안받고... 머라해야할까
그자리에서 애써 모르는척 남인척 대하는 그런태도
뻥져서 여친 쳐다봤는데 여친도 머 그냥 모르는척
ㅋㅋㅋㅋ
식사고 머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고
그순간 이후로 여친은 물론 그 집안 자체에 정이 떨어지더라
곧 헤어짐
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음.
그냥 내가 부족한 사람이었나싶기도 하고...
물론 지금은 그때 정말 잘 헤어졌다 싶을 정도로
결혼해서 토끼같은 자식들 낳고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음
유머게시판 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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