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선생인데
U0PLOv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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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2 19:05
올해 코로나 때문에 대면 수업 얼마 못하고 거의 반쯤은 인강 강사처럼 온라인 수업만 진행함..
근데 확실히 아이들 얼굴을 못볼수록 애들과의 정서적인 유대감이라던지 선생으로서의 무언가를 놓치고 가는 기분이 든다
곧 2학기 중간고사고, 애들 생각해서 온라인으로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질의응답 방을 하나 만들어놨다. 내가 게시한 글에 댓글로 질문하는 시스템으로 말야. 그냥 애들 추석때까지 공부하는게 좀 딱하기도 하고 비대면 수업이 너무 길어져서 나름대로는 아이들한테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많이들 질문한다. 추석인 어제를 비롯해서 오늘까지 연휴 기간 나내
근데 내가 꼰대라서 그런지, 추석연휴 잘보내라던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따위의 인사는 전혀 없다. 마치 심심이처럼, 아니면 내공 걸고 물어보는 네이버 지식인마냥 지들 궁금한거 물어보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줘도 고맙단 인사 한마디 없다. 그냥 질문에 대한 답 얻으면 그걸로 끝.
나는 애들에 대해서 지금 코로나 관련해서 특수한 상황이니 이해해야되나 싶어 넘어갈해도 꼰대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가..이게 정상인가 싶다.
그냥 애들 계속 질문만 올리고 답변해줘도 제대로 된 댓글 하나 없어서 여기에 푸념해본다..시발거
근데 확실히 아이들 얼굴을 못볼수록 애들과의 정서적인 유대감이라던지 선생으로서의 무언가를 놓치고 가는 기분이 든다
곧 2학기 중간고사고, 애들 생각해서 온라인으로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질의응답 방을 하나 만들어놨다. 내가 게시한 글에 댓글로 질문하는 시스템으로 말야. 그냥 애들 추석때까지 공부하는게 좀 딱하기도 하고 비대면 수업이 너무 길어져서 나름대로는 아이들한테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많이들 질문한다. 추석인 어제를 비롯해서 오늘까지 연휴 기간 나내
근데 내가 꼰대라서 그런지, 추석연휴 잘보내라던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따위의 인사는 전혀 없다. 마치 심심이처럼, 아니면 내공 걸고 물어보는 네이버 지식인마냥 지들 궁금한거 물어보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줘도 고맙단 인사 한마디 없다. 그냥 질문에 대한 답 얻으면 그걸로 끝.
나는 애들에 대해서 지금 코로나 관련해서 특수한 상황이니 이해해야되나 싶어 넘어갈해도 꼰대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가..이게 정상인가 싶다.
그냥 애들 계속 질문만 올리고 답변해줘도 제대로 된 댓글 하나 없어서 여기에 푸념해본다..시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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