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하소연
VJAmYx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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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22:36
중앙부처 공무원이야
5년동안 보통 7시반 출근 11시퇴근
주말에도 기본 4시간 출근에
새벽에도 일 있으면 나오고
기자들 국회의원들한테 굽신굽신하면서
초과시간 만땅찍고도 페이 없이 매달 수십시간은 일한 거 같아
3년차때는 우울증테스트 열몇개 해봤는데 전부다 심각나오길래
병원갔더니 우울증이래
항우울제먹으면서 버텼어
33살에 손목 손가락에 관절염생기고
족보에 없던 탈모도 왔어
28살때 직장들어와서 저렇게 사느라 친구도 없고 집에서는 이혼소리나오고
이제 편하게 살려고 지방 가려구..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 있으면 잘 봐
무슨 일이 있어도 중앙은 가지 마 ㅋㅋㅋ
기업은 더 심하겠지만
일하느라 힘든 건 난데
잘되면 상사 덕 못하면 내 탓인 게 사회생활이더라
우리처럼 아랫사람들은 그냥 소모품일뿐이야
보상 절대 없어
그냥 말할 데도 없고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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