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 형님들 인생에 있어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제가 노가다 기술을 하나 배워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고민거리에 대해 구구절절 길게 설명하겠습니다.
일을 처음 배운건 24살떄부터입니다.
대학도 중퇴하고 놀고먹길 1년 하니 아버지께서 인테리어하시기 때문에
기술자 한분을 소개해 주셔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는대
처음 6개월은 무보수로 일을 따라다니면서 배웟습니다.
당연히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놈이지 돈을 주면서 일을 시키기엔 좀 애매 하긴하죠
이해합니다.
그후 6개월이 지나고 일당 10만원씩 챙겨주셧습니다.
그렇게 1년 2년째까지 일요일도 안쉬고 일이 들어오는 족족 한달레 30일까지도 일한적이있었죠
2년째 넘어가서부턴 15만원씩 주더라구요
정말 육체적으로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뒷일하는게 만만치않더라구요
기술자분이 60대가 넘은 나이 많은분인대 몸관리를 잘해서
오래 일하시는 분이었어요
그런 나이도 많은 분이 욕심이 무지하게 많으셔서
잠도 없으시니 진짜 출근은 항상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만나서 가는대
일을 거의 밤 6시 7시 늦으면 8시까지도 하니까
제가 항상 10분 20분씩 늦었죠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시간이 흘러 4년차 부터는 일당 20만원씩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슬슬 독립해야겠다 생각하고 아버지 도움을 받아
아버지 친구분들도 인테리어를 하시는분이 많아서 연락을 간간히 받아가며 슬슬 혼자 하기 시작했는대
주위분들이 저에게 2년만 배워도 될걸 무슨 5년이 다되가는 시간을 따라다니며
그 양반 돈을 벌어다주냐고
저보고 멍청하게 일하고 몸만 상했다는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후로 간간히 일을 받다가 올해부터 혼자 일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일을 다니면서 일당 30만원씩 제가 혼자 다 하고 다녔습니다.
점점 대가리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커져야 맞다고도 생각해요
언제까지 뒷일하는 사람으로 머물러있을순 없잖습니까?
대가리가 커지니 주위분이 말씀하신대로 돈을 벌어다드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5년이나 뒷일해가면서 8시까지 절 대리고 일을하면서
하루에 70만원 80만원도 벌어가면서
10만원 15만원 20만원 줘가며 부려먹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항상 성실하게 일했다고 생각은 하지않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나쁘게 일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무릎은 지금 2, 3일만 일하면 삐그덕 거릴정도로 망가져있어서
하루이틀 쉬었다 일다시 시작하고 삽니다.
그래서 인것도 있고 사람이 좀 아닌거 같은 부분도 있어서( 좋은면이 많은분인대 그만큼 안좋은 면도 있는 분이라 감정이 결국엔 안좋네요 )
이젠 기술자분과 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또 아침 6시같이 일어나서 밤 7시 8시 까지 일해야되니
연락을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전화 받아서 대놓고 일하기 싫다 할수도 없고
매번 일있다고 핑계대는거도 한계가 있는대
계속 오면 어쩌다 한번씩 받았어요
안받으면 좀 눈치껏이라도 일하기가 싫은가 하고 연락을 안해줫으면 하는대
이건뭐 심할땐 아버지한테 전화를 해서 왜 제가 전화를 안받냐고
저보고 전화하라고 독촉을 하더라구요
절 데리고 하루 죙일 써먹어봐야 20만원 이니 돈되는 일이있으면
밤 늦게까지 해서 하루만에 끝내려고 ㅈ같은 일있을때만 저를 부르더라구요
이러한 이유가 맞는지 아닌지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차지한부분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동안 봐온 바로 이러한 이유일 확률이 엄청 높습니다.
그런 사람이거든요. 욕심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70 다되가는 나이도 많은 양반이
오늘도 전화를 일부러 안받았는대 아버지꼐 전화를 해서 집에오니
아버지가 뭐라 하시더라구요 왜 전화를 피하냐고 남자가
이 상황을 도대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검은머리 짐승인걸까요 제가 ?
정말 모르겠습니다...
욕을하셔도 좋으니 한마디라도 도와주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