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복용후기
요즘 문제된다는 다이어트약 나도 먹어봄
일단 정말 걷기와 이정도로는 살안빠져!! 라고 말할정도의 가벼운 유산소운동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가장큰 장점은 보기 좋게 빠진다는것 . 정준하 무도시절살뺀거처럼이 아니고 노화없이 별개로 이쁘게 빠짐
여기다가 턱 보톡스 한방까지 곁들여주면 내가아닌 다른사람이 거울안에있음 .
내가 처방받은약은 상당히 저농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건뭐 내가 확인할길은없고
난 결혼식이 가까워져서 먹은거긴한데 절대 다시 먹을일은 없을거같다 .
1. 기분이 up된다 .
점심식사를 12시 기준으로보고 11시쯤 복용하는데
이떄부터 기분이 상당히 업된다. 화가 안나고 은은하게 기분이 좋다 .
초딩때 학교수업지루해도 집가서 메이플할거 생각하니 신났던거 처럼 그거보단 좀더 좋게 기분좋음이 지속된다.
아마 항우울제가 있어서 그런듯하다 .
2.배가안고프다 .
나는 아주 씹돼지는 아니어도 먹는양은 무조건 곱빼기이다 .
못먹는놈 잘먹는놈 점수를 0~5점이라치면 3.5정도 됨 점심은 무조건 고봉밥은 먹어야 버티는데
약복용후 배가 아예안고프다. 배 자체가 안고파진다 . 안먹을순없고 방울토마토 5~6개나 계란하나정도만 먹어도 배가부르다.
보통 처방받는여자들보니까 아예 안먹더라 ㄷㄷ ;;
3.불면증 정도가 맥스찍는다 .
이게 제일걱정된게 원래도 잠이많은편이 아니고 불면증까진 아니더라도 수면시간이 4~6시간정도로 많지 않은편인데
이걸복용후 잠이 아예안온다 . 수면제를 처방해주긴하나 다이어트약도 안좋은데 이거까지 먹으면 좀 그래서 안먹었다 .
근데 문제는 스팀팩이라도 맞은거마냥 잠을 못자도 별로안피곤하고 기분이 좋다 .
물론 간헐적으로 피곤할때가 있긴함 ..
개인적으로 여기서 좀 무서웠다. 잠을안자도 안피곤하고 썡쌩한게 좀...
수명끓어다쓰는느낌 ?
4. 총평(요요에 대한 두려움)
원래 의지가 없기도 했지만 결혼식을앞두고 나름 어쩔수없다는 핑계로 처방받았고
이런 행사가 아니라면 절대 먹을일도 먹지도않을거긴하다 .
근데 만족도만 보면 너무 ㅆㅅㅌㅊ다. 이렇게노력안하고 살을뺄수있다니 ...
여기다가 유튜브에 나오는 턱걸이 팔굽 스쿼트만 살짝 병행해주니 눈에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
주변사람들이 물어본다 .얼마나 운동을 빡쌔게하는거냐고 ..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난 딱 2가지했다 .3km 거리 출퇴근 걸어서하기 밴드 턱걸이 50회 팔굽혀펴기 20*3
말고는 한게없다 . 그리고 이게 뇌하수체를 건드려서 장기적 복용시 뇌고뭐고 다 십창난다더라 .
그리고 후기를보면 10명중 8명은 요요로 원상복구되더라 .
나도 요요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솔까 지금보면 만족을 안할수가없다 .
3개월간 13kg 감량했고 이제 유지만 하면된다 .
결혼식같은 대형행사가 있지않는한 복용은 비추한다 .
지금 생각해보면 잠못자는건 그렇다치고 기분좋아지는게 제일무서운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