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돌겠다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
처형(아내의언니)이 나보다 1살어림
처형이 평소에 좀 오지랍이 많은편이긴 함. 반면에 와이프는 정반대로 철저하게 선긋고 사는 성격.
평소에 처형분이 저런 문자를 보내는데 동시에 와이프한테도 복붙해서 거의 똑같이 보냄
근데 솔찍한 내 마음은
제발 이런거 안보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우리 걱정해주는 마음에 하는소리니까 하고 그려려니 했음. 어른들이 잘되라고 하시는 조언이니까 하는느낌.(나보다 어리지만...)
근데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사돈관계 이기도 하고 처형이 나보다 어려도 서열은 어른이고 하니까
무시할수도 없고 그냥 최대한 정중하게 답할수밖에 없음
반면에 와이프는 절대안받아줌. '이런걸 나한테 왜말하냐' '이런거 자꾸보내지마라' '우리가 알아서할꺼니까 신경쓰지마라'
이렇게 매몰차게 말함 근데도 계~~~~속 보냄
그러다가 어제는 와이프가 참다참다 빡쳤는지 언니한테 막말하고 대판 싸웠나 봄
근데 싸우는 과정에서 '나한테만 보내면 되지 왜 내 남편한테까지 보내냐'고 했나봄
그래서 처형은 내가 와이프한테 꼰질렀고 그래서 와이프가 화냈다고 생각했나봄
근데 난 오히려 '처형이 나쁜의도는 아닐거야 그러니까 여보가 이해해'라고 중재하는 입장임
근데 뭐 정황상 오해할수는 있다고 보는데
암튼 그 후 나한테 저렇게 문자가왔음.
순간 나도 살짝 저 마지막 카톡받고 빡돌긴했는데
참았음. 사돈이니까 분란 만들기 싫어서...
이거 진짜 이 상황 어떻게 해야되냐.
이제 장모님얼굴 어캐보냐.....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