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상담이 좋은 이유
최근에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음
원랜 아예 다른 일을 했었는데 ... 몇년전에 정신적으로 무너질 일이 있어서 그때 상담을 받아본 게 나한테 계기가 됐던 거임
공부를 하면서, 또 이런저런 수련도 하면서 상담이라는 게 꼭 문제가 있어서 받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음
아픈 것에 비유하자면,
심하게 아프면 병원을 가고,
적당히 아프거나 시간이 안되면 약국에 가서 약을 먹고,
아프지 않기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고,
기회가 될 때 보양식 같은 좋은 음식을 챙겨 먹듯
몇년전까지만해도 상담이라고 하면 (혹은 정신과 이야기를 꺼내면) 정신병인양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음
특히 으르신들, 우리 부모세대들에게 아직도 이런 경향이 남아있는데
이는 상담이 '아파서 병원에 가는 수준'의 인식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상담이 '영양제'의 영역까지는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함
스스로 문제가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내가 지금 어디에서 어떤 시간을 사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거임
개집에도 이런저런 사소한 고민부터. 크게 힘들어하는 형들까지 많이 보이길래,
아프지 않더라도 상담의 기회가 생기면 한번씩 받아봤으면 좋겠음
만9세-24세까지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할 수 있음. 저렴
대학생은 학교에 상담센터가 있음. 무료이거나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