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를 고소했습니다
친구 한 놈이 로또 2등 당첨이 되었다고 친구들 불러서 한턱낸다고 해서 우리 애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나오라고 하더군요.
1차로 소고기구이 먹고 우리 애들은 어머니 집에 데려다주고 2차로 호프집 가서 한잔먹고 3차로 포장마차 가서 한잔먹고
4차로 노래방을 갔어요
노래방에서 다들 댄스음악을 불러서 신나게 같이 춤추고 노래를 부르다가, 한 놈이 영원히 내게 라는 노래를 불렀어요
중간쯤 부를 때 한 놈이 제 와이프 손을 잡으면서 춤 한번 추자고 데리고 나가는 거 와이프가 싫다고 하며 거절을 했음에도
에이 그러지 말고 한 곡 춰요 하길래, 제가 하지 마라 아무리 친구지기라도 행동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이늠이 술에 취했는지, 저보고 여자 하나 때문에 10년이 넘은 친구에게 이럴래? 이러면서 와이프를 억지로 끌고 춤추려고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제가 경찰에 신고했고, 지금은 피해자조사를 다 마친 상태이고 조사관님이 국선변호사 선임 하려나 고 물어보길래 한다고 했고요
그늠이 자꾸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수십번 전화한 거 체중 해서 2차 가해로 수사관님에게 증거 넘겼고요
친구들이 친구끼리 그 정도로 너무하다고 하는데.................
자기들이 자기 여자가 아무리 친구라도 거절한 것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손잡고 끌고 나가서 춤추자고 하면 용서될까요?
것도 여자 하나 때문에 친구를 저버린다는 그 말을 듣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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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강하게 거절한거면 성추행 맞다고 봄.
10년지기 친구면 와이프한테 성추행해도 되는건 아니지.
심지어 하지 말라고도 헀으면 더더욱 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