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존나 방황 중인거 같음
그냥 멍하고 인생이 무기력하고 인생 방황하는 느낌이 나서 의식흐름대로 내 상황 정리겸 주절 주절 써보려함
현재 신분
26살 공과대 3학년 마치고 1년째 휴학 / 자취하면서 부모님께 휴학 사실을 안알림
학교 생활
학점 2.8 전공 공부가 너무 싫고 힘들고 어렵다고 느낌 올해 기사 필기 시험 3번째에 붙고 실기시험 떨어짐
연락 하는 학교 친구 4명 내외 그 친구들도 연락 빈도는 1~2주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음
휴학한 이유
올해 초부터 코인해본다고 공부 싹 다 접고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 학생 신분에 과분한 돈을 모음
현재 상태
인터넷에서 백수 생활이라고 비웃는 만화나 썰이 지금 내 상황임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누굴 만나기 귀찮고 싫음 잠이 올때 자고 게임하거나 유튜브보고 코인만 하면서 하루하루 보냄
개백수 생활패턴도 바꾸고 싶은데 이게 마음대로 되질 않아 모든게 무기력하고 인생에 목표란것도 없고 인생이 막 재밌지가 않음
한마디로 24시간 집구석에서 컴퓨터 들여다 보면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자는게 내 일상임
부모님께서 전화로 졸업얘기 나오니까 지금 심리 상태가 엄청 불안함
진로?앞으로 계획?
부모님께 올해 1년을 어떻게 말할지 아직도 모르겠음
졸업선배들 보면 취업 못하고 취업률 좆박은 상태인거 확인하고 도피성 9급 생각중인데
내가 평소에도 싫어하고 상상만해도 치가 떨리던 국어 영어 한국사를 공부해야 된다는거에 벌써부터 눈앞이 아득함
그렇다고 배는 또 존나 쳐불러서 그런지 중소기업은 죽어도 가기 싫음 공부라는걸 왜 이렇게 하기 싫지
코인전업?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 실력이 아니라 운으로 번거 같아 확신도 못하는 상황
내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닌데 뭐 하고 싶은것도 없고 게으르고 돼지 같은 내 인생 너무 쓰레기같다.
게으른 돼지의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