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랑 자버렸다;
중딩 때부터 몰려다니던 무리 중 하나인 여자앤데
이번에 오랜만에 보기로 했었음.
둘이 보기로 했던 건 아니고
그때 친구들하고 같이 보기로 했었음.
근데 코로나도 심해지니까
기약없는 약속으로 변했고
파토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근데 여자애가 그럼 둘이라도 보자는 말을 함.
여자가 굳이 저렇게까지 표현을 한다?
이건 신호다라는 생각에.
나도 둘이서라도 보고 싶었다며 호응을 했음.
약속 날까지 며칠이 남은 상태였기에
같이 카톡을 주고받고, 전화도 2시간씩 하면서
날을 보냈음.
대망의 약속 날이었고
내 집에서 보기로 했었음.
아까 말했지만 코로나라서 밖에 나가기가 좀 그랬음.
내가 요리를 하면서 끼를 부려볼까 생각했지만
너무 덥고 귀찮고 설거지하기 싫어서
배달 음식을 시켰음.
맥주랑 같이 먹었음.
영화를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로코 장르의 영화를 한 편 봤음.
볼 동안 맥주는 다 마셨고
갑자기 소주가 먹고 싶다고 함.
나보고 사오라고 하길래
생각했음.
ㅋㄷ 준비 안 했으면 사오고
소주도 사와, 나는 맞이할 준비 좀 하고 있을게.
라는 의미로 받아드린 나는 냉큼 알겠다 하고
편의점에 다녀왔음.
근데 당연히 맥주먹으면서 한 내 망상이었으니까
여자는 없었고 맨 밑부터 확인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조금 더 쓰긴 쓸 거임.
다녀오니까 아까의 상태보다 괜스레 더 취한 것처럼 보였음.
좀 더 노골적인 분위기가 되었고
우리가 앉은 위치들은 아까보다 더 서로를 보고 있었고
가까워지게 됐음.
소주는 우리를 더 솔직하게 만들게 됐음.
전의 연애들을 괜스레 꺼내면서
왜 헤어지게 됐냐를 시작으로
걔 건 작았는데 컸는데
네 건 어때 보인다 라며
높은 수위의 대화를 시작했음.
서로 눈에 보이는 수들이었지만
그 날의 우리들은 보이는 게 없었기 때문에
알빠가 아니었음.
뽀뽀해본 지 오래 됐다는 신호에
냉큼 뽀뽀를 했고
서로를 지긋이 응시하기 시작했음.
총소리가 울렸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달려들었음.
20분 가까이 손과 혀를 이용해서 애무를 했음.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기에 빼 먹으면 안 됨.
이 작업이 있어야만 여자는
일반의 상태에서 야한 여자로 변하기 때문임.
이 변함이 없으면 수동적인 ㅅㅅ가 되어버림.
그렇게 움찔움찔하며 소심하게 반응하던 애가
20분 지나니까 다리를 더 벌리게 되었고
상기된 얼굴로 등을 바닥에 비비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음.
좀 더 애를 태워도 좋지만 급한 건
나도 마찬가지였기에
본게임을 시작했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것 같음.
충분히 젖었지만서도 바로 세게 하지 않고
내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게끔 천천히 움직였음.
그리고 입에서 "세게 해 줘" 라는 말이 나오면
중간의 속도로 올리고 신음소리가 강해진다 싶으면
강하게 계속 함.
코어근육이 중요하니까 평소에 운동 많이 하길 바람.
정자세로 하는 게 익숙해지고
다른 자세의 여자가 궁금해질 때
뒤로 하자고 했음.
뒷모습의 여자는 남자의 정복욕을 자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하며
골반을 잡고 세차게 움직였음.
내가 ㅅㅅ를 할 때 좋아하는 포인트는
평상시의 성격과 ㅅㅅ할 때의 성격이 달라지는 거임.
이 갭이 너무 흥분됨.
엉덩이를 때려 달라는 말에
어떤 ㅅㅅ를 즐기는지 이해했고
아 ㅅㅂ 쓰다보니까
꼴리네;
ㄸ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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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없었고 맨 밑부터 확인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조금 더 쓰긴 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