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삶은 행복한걸까
MdNAHPL4
12
174
1
2021.07.10 18:10
94년생 괜찮은 기업 3년차
원청 5천정도...
인생에서 딜레이된적이 없음
바로대학가서 바로 군대 전역 복학 졸업 취업
돈을 나이에 비해 지방에 있는거 치고는 괜찮게 버는 편
차도 뭐 회사에서 렌트해주긴하는데 영업직이라 항상 언제까지 이걸 할까라는 생각이 듦
물론 현재는 일이 잘되어서 일 스트레스는 딱히 없음
문제는 취미가 없음
만나는 사람도 딱히 다양하지 않고 활동적이고 싶지만 귀찮음
취미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돈이 쌓임
여자친구는 장거리라 한달에 한두번밖에 안봄
이제 28살인데 뭘해야하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뭘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음
집은 뭐 지방이라 대출받고 하면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아서 크게 스트레스 없음
인생에 낙이없네
주변 괜찮게 취직한 친구들도 다 똑같이 느껴서 뭐 누가 공감해준다던가 조언해줄사람이 없네 ㅋㅋㅋㅋ
술담배 안함
걍 모두가 이렇게 대충 살다 결혼하고 애낳고 그저그렇게 사는건가...
이전글 : 다음주부터 카풀도 안 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