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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음주 역주행’ 가해여성父 “고깃집 오픈한 지 한달 만에 망하게 생겼다”

쿠궁 54 4386 19 1

2016년 5월 발생한 ‘양평 음주운전 역주행 사건’이 3년이 지난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음주 역주행 가해자가 지방에서 고깃집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재조명 됐고, 사업장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가해자는 논란이 시작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 다시 전한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양평 음주운전 역주행 사건’은 2016년 5월 13일 새벽 경기 양평군 옥천면 국도에서 발생했다. 20대 여성이 만취상태로 역주행을 하다 60대 부부가 탄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은 늑골 골절 및 장파열로 7시간 넘는 대수술 끝에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고 아내 역시 고관절 및 슬관절 파손으로 인공 관절 수술을 받고 평생 장애를 안게 됐다.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편은 사고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패혈증이 겹치면서 지난해 2월 사망했다. 피해자 아들 A씨는 “사고로 하루 아침에 건강을 잃고 몇차례 고비를 넘기며 버티다가 결국 생을 마감했다”고 보배드림에 부고를 전했다. 또 이날이 자기 생일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반면 가해자는 그해 12월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일 처벌을 받았다. 범죄 사실과 피해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형량이 내려지자 음주운전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공분이 일었다.

◇가해 여성 사과문 올리자 피해자 아들 반박


가해자는 사과문에서 “퇴원을 하고 병원에 찾아가 피해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감사하게도 손을 잡아주시며, ‘절대 다시는 그러지 말라’ ‘용서해주겠다’고 했다”면서 “그 이후에서야 합의가 진행되었고, 가해자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간 합의서가 재판에 제출되어 형이 가벼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아들 A씨는 “매번 가해자 엄마만 와서 ‘가해자도 성인인데 직접 와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 그제서야 사과문과 보약 한첩을 들고 온 것”이라면서 “어머니가 가해자 손을 잡으며 용서했다는 말은 못 들었다. 중요한 건 제가 용서를 못했다”고 반박했다.

가해 여성 B씨는 가족이 운영하는 고깃집에 비난이 쏟아지자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B씨가 올린 사과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네티즌들은 “사과문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B씨의 고깃집 방문 후기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또 SNS를 통해 고깃집과 B씨의 관련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연관 검색어로 등장할 정도이다.

◇ 가해여성 아버지 “장난전화 하루 400~500통… 장사 못할 지경”

음주 역주행 사건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B씨의 아버지는 “이번에도 망하게 생겼다”고 사업장을 찾은 네티즌들에게 한탄했다고 한다. 30일 보배드림에는 B씨 아버지 C씨와 30분간 대화를 나눴다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C씨는 당시 사건이 다시 불거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지난 26일 인터넷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됐고, 다음날부터 이틀간 영업을 일시 중단했었다고 한다.
 

후기를 남긴 네티즌은 “C씨가 ‘우리는 법적으로 다 처벌받고 합의금 준다고 사업까지 망했는데 이번 일 때문에 또다시 망하게 생겼다’고 말했다”고 썼다. 또 하루 400~500통의 장난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노쇼(예약 부도)가 많아 예약 자체를 받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울러 C씨는 ‘부천에서 정육점을 하다가 부도가 나 집도 경매로 넘어갔다며 다시 사업을 시작해 살아보려는 데 오픈한 지 한달만에 이런 일이 벌어져 장사를 망치게 됐다’고 네티즌에게 하소연 했다고 한다. C씨의 사업장과 집이 경매에 넘어간 시점은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시기와 거의 겹친다.

가해 여성 B씨도 사과문에서 같은 주장을 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사업장과 홈페이지 및 SNS에서 저희 가족과 영업장에 대한 모욕적 언사로 실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저희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으로 전혀 대응하지 않았지만 ‘(가해자 측이) 고소·고발 운운하며 강력히 조처하겠다고 했다’는 허위사실을 공연히 적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고, 잊을 수도 없는 추악한 행동이었다는 걸 지난 2년간 생각했다”며 “저를 위한 비난은 며칠이고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쓰게 받겠지만 잘못에 책임을 묻는 건 잘못한 사람에게 해달라. 무고한 사람들이 2차, 3차 피해를 받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차가웠다. “끝까지 남탓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사업장을 방문한 네티즌은 “가해 여성의 아버지는 아직까지 피해자의 고통에 사죄하는 모습보다 본인 사업이 이 사건으로 영향받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18489

Best Comment

BEST 1 개집왕자  
아무리 고깃집이 망하고 해도 죽는것 보다 심하겠냐.
BEST 2 개집왕하품할때우산넣고활짝펼침  
그성별이라 역시 집행유예네
BEST 3 고추왕  
살인자새끼 특징 = 아가리 존나 털어먹음
54 Comments
ASMR 2018.07.30 22:51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건 잘못한 사람에 해달라? 그렇게 하고 있는데 왜?? 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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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로트 2018.07.31 09:39  
응 그냥 매장당해~ 그리고 저기 청주에 가계차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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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2018.07.31 14:32  
화력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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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8.08.01 03:39  
망하고 망하고 또 망해서 재산 다 거덜나 기초생활수급자가 됄때까지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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