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본 공익썰.txt

일하면서 봤던 꼼수부리다 쟞된 공익썰하나 품

얘는 다른기관에서도 하도 문제가 많아서 공익들이 기피하는 우리기관으로 튕겨나온놈인데

다른센터에서도 하도 문제가 많고 자살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한 다음 우리센터로 넘어온 애였다

센터장이 직원들 모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얘는 그냥 없는 애로 생각하고 터치하지말자고 이야기까지 했다

근데 얘가 한달동안 지켜봤는데 착하더라. 일 시켜도 웃으면서 일하고 청소같은것도 할떄 눈치껏 와서 도와주고하더라

잘하는데 왜 욕을 먹고 다녔을까 궁금했는데

한달뒤부터 지옥도가 시작됐음

인사담당자한테 연락이 왔는데 병무청에서 얘가 못살겠다고 이러다가 죽을거같다는 식으로 글을 올렸더라고 하더라

그래서 센터장이 개인면담하고 기록지에 내용 적어놨는데

그 면담내용 녹음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병무청, 인권위에 올렸다

내용 보니까 센터장이 그냥 자기 살아온 썰 풀면서 열심히 살았다. 너도 열심히살면 잘될수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올린 글에는 꼰대질, 갑질했다, 하루에 두세시간씩 면담했고 너무너무 힘들었다라는 식으로 썻더라

인사담당자는 센터장한테 유명한애니까 좋게 타이르고 끝내자고 했는데 센터장이 눈 돌아가서 얘를 괴롭히기 시작함

근무시간에 핸드폰쓰고, 소설책같은거 읽고 심심하면 탁구장가서 탁구도 치게해줬는데, 찔린다음부터 정위치근무시키고 휴대폰 금지, 근무시간내 개인활동 금지, 하루에 한시간씩 면담등 복무법 찾아보고 FM대로만 했음

그랬더니 얘가 미쳐날뛰어서 하루에 4번씩 병무청에 글올리고 디씨에도 글 올리고 정신과 다닌다고 일주일에 병가 3번정도 쓰더라 (디씨 공익갤 네임드였음)

한달정도 살얼음판 걸었더니 병무청에서 결국 기관전보한다고 다른기관 알아본다는데 얘가 유명해져버려서 다른기관에서도 안받는다고 해서 계속 우리센터에 남아있었다

의료원에서 일손모자란다고 공익보내달라고 했는데 의료원이 노인내들이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간호사들도 공익들 일 많이 시킨다고 공익사이에서는 기피대상 1순위더라. 얘가 안간다고 바득바득 우겼는데

센터장이 병무청 찾아가서 쇼부치고 다음주로 전보시켜버렸다

한달 뒤인가? 편의점에 담배사러갔는데 얘가 알바하고 있더라. 그래서 인사하고 이야기좀 했더니 의료원 힘들다고 다른 기관보내달라고 병무청에 계속 투고하다가 다른기관에서 받아주는 곳이 한곳도없어서 생계유지 명목으로 군복무 중단신청하고 알바한다더라

군복무가 쟞같고 하기싫은건 이해하는데 본인 인생을 뒤틀면서까지 힘들게 살아야하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