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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前 리버풀 엔리케, 암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운 리버풀 출신의 풀백 호세 엔리케가 기쁜 소식을 알려왔다.

호세 엔리케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오늘 최고의 소식을 받았다. 의사가 MRI 검진 결과를 들고왔는데 모든 것이 깨끗하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의 완치 판정이었다. 이어서 엔리케는 "의사도 수술부위가 이렇게 깨끗한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고 이야기했으며,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갈 차례다.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로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04년 레반테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호세 엔리케는 빠른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황소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럽무대에서 수준급 레프트백으로 성장했다. 2005년 발렌시아와 2006년 비야레알을 거쳐 2007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엔리케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드러내며 2011년까지 4년간 뉴캐슬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1년 리버풀로 이적한 엔리케는 초반 부진을 딛고 2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64경기를 뛰며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리그 12경기에만 출전한 채 2016년 여름 라리가 2의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해 2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후 무릎문제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선수 은퇴 이후 에이전트로 활동한 엔리케는 지난해 6월 뉴캐슬 시절 은사이자 현재 브라이튼 감독인 크리스 휴튼 감독을 만난 후 심한 편두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진단을 받은 엔리케는 암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을 받았고,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유럽에 뇌종양 치료 기계가 4대 밖에 없던터라 엔리케는 스위스의 취리히와 프랑스의 파리, 스페인을 오가며 치료를 병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엔리케는 포기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자세로 병마와 싸웠다.

그리고 엔리케는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았다. 엔리케의 완치소식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스티븐 제라드, 알베르토 모레노, 루카스 레이바 등 리버풀 전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엔리케의 완치를 축하했다.

앞으로 엔리케는 암 치료로 인해 제대로 하지 못했던 에이전트 생활을 다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호세 엔리케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6 Comments
천우희 2019.04.16 23:04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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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2019.04.16 23:07  
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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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에엥 2019.04.16 23:10  
들소 호세 엔리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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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2019.04.16 23:21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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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 2019.04.16 23:38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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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019.04.17 20:41  
빡빡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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