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인사하는갑다 하고 넘기면 되지 굳이...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말 건네는 사람 중에
넌 내 아랫사람이니까 고생 대신 수고해라는 마인드로 인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조은뜻으로 건넨 인사고 그 의도를 보고 넘기면 되는거지. 꼴랑 조금 아는 거 가지고 아는 척 하고싶어가지고 ㅋㅋㅋㅋㅋ
윗사람 아랫사람을 떠나서 수고하라는 말에는 앞으로 계속 일해라가 내포 되어 있어서 인가?
따지고 들면 불편하지 않을 인삿말이 어디있을까. 상황과 상대에 따라서 불편할수있는거 투성이인데
그냥 윗사람이기에 당시에 기분 나쁘면 나빠하는거고
아랫사람이기에 기분나빠도 참는거 아닐까?
국립국어원에서 '수고는 아랫사람한테나 쓰는 말'이라고 했다고 그걸 맹신하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당장 여기서 수고의 어원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면 한 명이나 있을까싶음
참고로 국립국어원은 지금까지 몇 가지 트롤 행위(짜장면, 닭도리탕 등)를 한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신뢰하고 싶지 않은 곳임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셈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정말 어떻게든 상대를 아랫사람으로 깔고 들어가려는 심보가 숨어있는 걸까?
오히려 어감으로 치면 그의 대체제인 '고생하세요'가 상대로 하여금 듣기 거북하게 만드는 게 아닌지...
'수고하다'라는 말을 예의가 요구되는 자리에서 사용한다는 건 그를 배제하고는 어색한 인삿말들뿐이기 때문임
단지 그뿐임
오히려 한 마디라도 더 정겹게 인삿말을 건네는 그 마음씨가 착하다고 칭찬해야 될 판인데, 국립국어원의 한 마디에 이런 마음씨가 짓밟힌다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함
설령 '수고하다'라는 말이 아랫사람한테만 쓰이는 게 사실일지라도 언어는 계속 바뀌기 마련임
노터치가 노다지가 됐다, 쓰레기가 시래기가 됐다 얘기들 하는데 '수고하다'라는 말이 그 얇은 선 하나 넘기기가 이리 까다로워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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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말 건네는 사람 중에
넌 내 아랫사람이니까 고생 대신 수고해라는 마인드로 인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조은뜻으로 건넨 인사고 그 의도를 보고 넘기면 되는거지. 꼴랑 조금 아는 거 가지고 아는 척 하고싶어가지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