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탑이 정글이랑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
탑신병자의 시작은 위 짤과 같다.
막을 수 없는 탱크.. 고독한 전사..
랭크 게임 시작
자신감이 충만한 탑 라이너. 3번 뒤지기 전까지의 자신감은 챌린저도 못 막는다.
게임 시작 1분
일단 상대 탑 라이너는 개 좆밥으로 보인다.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에 충만.
(상대)
좆같은 양심 없는 새끼 빵테로 점화 들고 있네;
게임 시작 1분 40초
1렙부터 580 최대 체력에 80딜이 들어가는 양심없는 투창을 던진다.
시발년아!
게임 시작 2분 20초
양심없는 투창 러쉬로 1렙때 세 번을 박았다. 상대가 반피. 딜교 성공적.
그냥 접근도 못하는 새끼한테 투창만 존나 날린 것 뿐이지만 이건 아무나 못한다.
챌린저 이상의 거리 조절이 필요한거 ㅇㅈ?
역시 나는 존나 잘한다 같은 망상이 1스택 쌓인다.
미니언 두개당 피가 한칸 반이 까이는 투창이 날라오네 시발 저게 챔피언이냐?
게임 시작 3분 20초
'3분부터 킬각을 보다니 역시 나는 이 티어가 아닌듯?' 같은 망상에 찌든다
점멸 점화로 킬각을 보는데 슬슬 정글이 올 거 같다.
그래도 빼지 않는다.
판단은 창 던지는 것 밖에 못하고 대가리에 든 것도 없지만
나의 빵테에 쩔쩔매는 상대 라이너는 브론즈로 보이고 왠지 2대 1도 졷바를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상대 정글)
정글형!!!!
끄아아앙!
미친년; 상대 정글 왔는데 킬 따려고 점멸을 쓰네;;
우왕... 3렙때 상대 라이너를 때려보네... 뭐하는 새끼지?
그것도 다이브.. 사스가 갓테..온
좆간지나게 인장질을 하며 타워 안에서 우디르한테 퍼블을 준 뒤
레넥이 점화로 죽어가는 것을 구경한다.
게임 시작 4분
(팀챗) 탑신병자 판테온 : kia... 3렙 2대1 솔킬 역시 난 더 올라가야 할 실력인거 ㅇㅈ?
뒤진 다음에 라인에 복귀했더니 레넥 건방진년이 텔을 타고 미리 라인을 밀고 있다.
텔포로 인해 미니언 1웨이브를 손해 봤지만 그딴 건 모른다.
일단 2대1로 이겼으니까 난 존나 잘하고 상데 레넥 좆밥으로 보인다 ㅇㅈ?
시발럼이!!
귀여운 새끼 처 맞으니까 화나서 들어오네 ㅋㅋ
부쉬에 와드가 없지만 중앙에서 응수한다.
상대 정글이 어디에 있는지 신경도 안 쓴다.
우리 레네기 괴롭히지 마라!!
(망상)
점멸은 없다. 둘 다 평타 기반 챔피언들이니 기적의 패시브 컨트롤로 우리 정글이 올때까지 버틴..!
후우.. 지금부터 빡겜 들어간다 레넥은 뒤졌다..
2데스를 한 탑신새끼는 정신을 다스리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 마우스를 잡는다.
바뀐 거 좆도 없지만 3렙 2대1 솔킬이라는 화려한 과거를 떠올리며 키보드를 잡자.
마치 페이커가 빙의 된 거 같은 기운이 흘러 들어온다.
게임 시작 5분 10초
시발; 분명히 3분 3렙이였는데 5분 3렙이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투창질은 변하지 않는다.
???
빵테야 니 3렙 레넥 5렙이야! 뒤지기 싫으면 들어와!!
부쉬에 와드는 박았다.
상대 정글은 보이지 않는다!
(아군이 당했습니다.)
3분때 2대1로 줘 털었는데 솔킬이라니 머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판테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조용히 탭을 눌러본다.
(상대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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