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 익게 불효자
황제폐하
20
1745
1
12
2018.07.20 04:00
이전글 : 헛된 희망
다음글 : 뭔가 점점 커지는 이하늬
Best Comment
근데 세상에 애를 낳는다고 애가 저절로 잘 자라는것은 아니잖아
특히 요즘 같이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어난 아이가 현실에 느끼는 벽과 좌절감 또한 상당할거같아
사회는 냉정해 '가족의 끈끈한 정' 이란 마법같은 말로 모든걸 해쳐갈 수 있는 세계가 아니야
돈이 없으면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과연 넉넉한 집 만큼 아이한테 사랑과 애정을 줄 수 있을까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힘들거야
돈이 없으면 교육도 제대로 받기 힘들어 돈이 없는 집은 대체로 애들 교육에 신경을 쓸 여력도 안되니까
스스로 배워야해 일해서 돈 벌고 인강이라도 결제해서
그래서 정말 가난한집에서 공부성공한애들은 대단한거같아
링크까지 가서 읽어보지 않았는데 글쓴이가 과감하게 끊어버린다 평생 부양할 필요는 없다 등 표현을 너무 격하게 한거같은데
완전 부모를 안도와준다는것도 아니고 그 마음또한 일부분 이해가 가긴 하는데 나는...
그걸가지고
'부모가 '돈' 없이 나를 키웠으니 버려야겠다~
고로 키워준 어미아비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표현한 작성자 또한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는거 아닌가
저사람 말이 과격하긴 했지만 부모보다 돈이다~ 같은 1차원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만한 주제이기는 함. 동의하진 않아도 인정할수는 있을듯. 이해는 감.
글쓴이는 그 삶을 자기 대에서 스스로 노력해서 끊어버리고 부모와는 최소한의 연만을 이은채 자기만의 삶을 살고싶은거겠지
글에서 너무 극단적이게 표현했는데 우리가 쟤 삶을 살아본게 아니기때문에 불효자니 뭐니 얘기 할수가 없는거다.
저런 글을 익게에 쓴다는것 자체가 저런 생각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최선책임을 알고 선택한 것에 대해 자기합리화하여 마음이라도 안정시키고자 쓴글일수도 있음
근데 문제는 저 젊을때 노력해서~ 이런 부분이 다 자기망상이고 글쓴이가 지금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이거나 아직 사회진출도 안한 학생일때의 문제임 이때는 그냥 개병신새끼라고 보면 됨 그저 위만 바라보고 자기 스스로 노력도 안하면서 부모탓만하는 정공새끼 같은놈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