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취소 문의 쇄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1)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성접대 의혹 여파로, '흠뻑쇼' 환불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싸이는 지난 13일 수원에서 ‘싸이 흠뻑쇼 썸머 스웨그 2019’를 시작했다. 이어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인천, 대전을 돌 예정이다.
‘흠뻑쇼'는 싸이가 진행하는 콘서트다. 매년 전석 매진되는 인기 브랜드 공연이다.
실제로 지난달 1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티켓을 팔았다.
하지만 현재 표가 남아돌고 있다. 오는 19일 부산 공연 표가 18일 오후 6시 기준 스탠딩 SR 774석,
스탠딩 R 362석, 지정석 SR 146석, 지정석 R 272석 등이 남아있었다.
인터파크 측은 취소 요청을 하면, 100% 전액 환불을 하기로 했다. 당초 취소 일자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됐다. 하지만 이번엔 예외적인 처리를 하기로 한 것.
성접대 의혹의 여파로 보인다. 싸이는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과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에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환불 방법은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에 ‘아티스트 개인 이슈로 인한 취소 요청’을 하면 된다.
단, 공연 일자에 따라 취소 가능 시간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