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쯤에서 보는 63년 전 여경 위엄
광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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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23:00
전남 보성에서 올라온 13세 구두닦이 소년이
건빵 훔쳤다고 잡아가서 가죽벨트로 구타 ㄷㄷ
꺼무위키발 뇌피셜일까?
그럼 1956년 8월 25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한 번 봐보자 ㄷㄷ
(전략)
문제의 소년은 전남 보성군 문덕면서 어린 마음에 입신(立身)을 꿈꾸고 상경하여 구두닦이
로 연명하고 있는 박상식(13세, 가명) 군으로서 지난 8월 7일 시내 종로5가 공영 버스
정류장 앞 노점상에서 친구 박일동 군(전남 장성군)과 같이 시가 80환의 건빵 두 봉지를 훔치다가 여자
경찰서원에게 체포되었고 동서에서 취조를 마치고 서울지법 소년부지원에 송치 되어 온것이다
그후 박상식 군은 판사의 심리를 받기 위하여 법무부 소년원에서 보호처분을 받고 있던
차 23일 법무부 소년원으로부터 박 군이 중태에 빠졌으니 적의조처해달라는 소년부지원장 앞으로의
보고로서 문제는 발단된 것이며 이날즉시 권순영 판사가 박상식 군을 불러 물어본즉 동 소년은 여경에게서
취조를 받을 당시 가죽혁대로 구타당하였다하며 그후부터 열이나며 허리, 가슴 등이 심히 결리기 시작
했다고 진술했을 뿐더러 같이 체포되어 송치된 박일동 군도 박상식 군이 매를 맞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직무 수행 중 고문혐의를 발견한 권 판사는 직무상의 의무에 의해서 여자 경찰관의
고문 여부를 밝히고자 검찰에 고발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소년부지원에서는 박상식 군을 소년령에 의하여 시민병원에 의탁할 것이라고 하며
24일에는 담당 여자경찰관을 호출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고발을 위한 조사로 보여지고 있디
한편 앞에서 상술한 박상식 군은 구두닦이로 하루 500환을 벌면 미아동에 있는 판잣집 하숙에
200환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옷 기타 용돈으로 소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자서 경무계장의 말: 처음 듣는 말입니다. 우리로서도 알아봐야겠는데 그럴리 없을 겁니다.
참고로 금 기준으로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환산한 화폐 가치로는
당시 건빵 한 봉지 가격 80환은 현지 시점에서
3,171원 ㄷㄷ
박상식 군의 하루 수입 500환은 19,816원 ㄷㄷ
개붕이들 이런 범죄자에 인정사정 없는 여경이면 찬성이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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