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단독] '대법관 출신' 첫 유튜버 탄생

nworm 8 5260 17 1

대법원 법원행정처장 출신 박일환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5기)이 유튜버 활동을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직인 변호사, 의사 등이 개인 유튜브를 개설한 경우는 많았지만 법관의 꽃이자 장관급인 전직 대법관이 직접 나서 개인 방송을 시작한 것은 이례적이고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박 전 대법관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호(號)를 딴 ‘차산선생법률상식’(사진)이란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까지 해당 유튜브에는 2분 안팎의 영상 10개가 올라왔고, 360여명이 구독 중이다. 영상은 △유류분 반환 청구 △비밀녹음 정당성 △교차로 진입 시 황색등 표시 △상속제도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법률 상식을 담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은 유튜브를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교차로 진입 전 황색등이 켜지면 즉시 정차해야 한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타인 간 대화를 도청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2001년 1월13일 이후 타인 소유 토지에 설치된 묘지는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 등의 법률 정보를 설명했다. 지난달 초에 올라온 분묘기지권(타인의 토지 위에 있는 묘지에 대해 관습법상 인정되는 권리) 영상은 조회 수 1846회를 기록했다.

박 전 대법관은 이날 통화에서 “대법원 판결 등에 대한 보도가 부정확한 것이 많아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며 “대법원에서 주요 판결이 있을 때 이를 설명하는 영상을 1∼2주 간격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정도 방송을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법대 출신인 박 전 대법관은 1978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이전글 : 옆집 아줌마
다음글 : 제주 밀면

Best Comment

BEST 1 도톰볼  
댓글에 자기 억울하다고 사건 내용 적는 진상 댓글 억수로 달릴득
8 Comments
송하영 2019.03.25 21:19  
클린 댓글창

럭키포인트 2,428 개이득

낫띵이즈트루 2019.03.25 21:19  
구독자가 안늘어서 기자한테 부탁했나

럭키포인트 1,957 개이득

도톰볼 2019.03.25 21:22  
댓글에 자기 억울하다고 사건 내용 적는 진상 댓글 억수로 달릴득

럭키포인트 4,477 개이득

Jebediah 2019.03.25 21:48  
클린이고 뭐고 구독자 천명도 안됨 ㄷㄷ

럭키포인트 7,355 개이득

광광 2019.03.25 22:14  
ㄷㄷㄷ

럭키포인트 6,969 개이득

시발년아 2019.03.25 22:46  
대법관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으면 굳이 구독할 필요가.. 저런건 사실 아무 유튜버나 가르쳐줄 수 있는거라서

럭키포인트 7,602 개이득

LACOSTE 2019.03.25 23:48  
사법부 비리 폭로하면 백만유튜버 가능하실듯 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6,502 개이득

대통령 2019.03.25 23:49  
사법농단썰 푼다

럭키포인트 3,526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