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정치) [단독]김병준 측, 바른미래 이학재와 회동.."복당 깊은 교감"

nworm 3 1287 0 1

http://v.media.daum.net/v/20181213180018651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과 회동을 갖고 복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한국당 복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이 보수진영 통합의 신호탄이 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1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김병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홍철호 한국당 의원과 이 의원은 이틀 전(11일) 단둘이 만나 복당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과 이 의원은 부평고 선·후배 사이로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터운 관계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할 당시 한국당 복당을 고심했지만 “바른정당에 남아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며 잔류를 결정했다.

홍 의원과 이 의원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 직전 만나 얘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김병준 위원장은 원내대표 선거 전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받아들이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당내 우려를 반영해, 경선 뒤 복당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과 만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복당 시점 결정 여부 등에 대해서는 “복당에 대해 깊은 교감을 한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단식 중이고 하니 아마 본인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연동형비례대표제 합의를 주장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도의상 복당 문제 거론 자체를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복당 때문에 봤다거나 그것을 상의한 게 아니다”며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가 같고 홍 의원이 고교 선배니까 만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복당 시점은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신임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고 손 대표 단식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쯤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의원 역시 당초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뒤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김병준 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발표를 봐야 당협위원장 교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며 “그다음에 어떤 지역에 어떤 분을 모실지 구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박(박근혜)·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대표 주자로 나선 김학용 의원이 아닌 나경원 의원이 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돼 “바른정당 출신 의원 복당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 역시 “우리당 문을 활짝 열어놔야 한다. 우리 정당의 큰 가치와 함께하는 분이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 만큼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다만 이런 이 의원 탈당이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도미노 탈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출신의 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의원이 혼자 나간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탈당하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 명분도 없고 부정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3 Comments
김선생님 2018.12.13 18:34  
어짜피 총선 전에 다 합치겠지 뭐...

럭키포인트 6,852 개이득

광광 2018.12.13 20:47  
이합집산

럭키포인트 3,861 개이득

히하 2018.12.17 04: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6,234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