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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강서구 PC방 살인범 동생에게 살인 아닌 '폭행 공범' 적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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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15155342178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성수(29)씨와 동생(27)의 공범 관계를 놓고 최근 잇달아 내부 협의를 거치고 있다. PC방의 CC(폐쇄회로)TV에는 사건 당시 형 김씨가 신씨를 주먹 등으로 때릴 때 동생이 신씨 팔을 잡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피해자 측은 이를 근거로 동생이 형의 살인 행위를 도왔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형 김씨가 흉기를 꺼내들자 동생이 곧장 이를 말리러 갔고 주변에 신고를 요청했다는 점 등을 들어 살인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팔을 잡은 행위를 근거로 폭행의 공범으로 봐서 동생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동생이 과거 형과 공동으로 폭행한 전력이 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형을 도왔느냐”는 질문에 이상 반응을 보인 점도 폭행 공범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피해자 신씨의 유족 측 변호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입수한 CCTV 분석 결과 경찰이 김성수가 신씨를 때렸다는 장면에서 김성수는 주먹이 아닌 칼을 쥐고 아래로 찍어 누르는 손동작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동생은 형이 칼을 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음에도 신씨의 허리춤을 잡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경찰이 동생에게 살인 공범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CCTV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형 김씨는 지난달 22일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의 치료감호소로 이송돼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김씨는 약 4주간의 정신감정을 마치고 20일 퇴소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15일 형 김씨의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밝혔다. 동생 김씨의 공범 혐의 적용 여부는 2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8 Comments
flake 2018.11.15 16:18  
별 미친소리 다보네 본인이 가담해서 사람이 죽었으면 살인 공범이지 뭔 폭행이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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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임 2018.11.15 19:24  
[@flake] 너도 나중에 친구랑 가는데 친구가 시비걸려서 빡돌아서 친구가 어떤놈 때리는데 너도 그놈 잡고 있다고 생각해봐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칼을 꺼내들고 막 어떤놈을 쑤시는거임 그제서야 넌 친구를 말렸음 근데 cctv는 니친구가 폭행시 니가 잡는 장면이 퍼져서 널 살인공범으로 처벌해달라고 널 욕하고 난리야 어떨꺼 같아? 니가 가담해서 사람이 죽긴 죽었으니 살인공범으로 해달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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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 2018.11.15 19:49  
[@개집임] 결국 사람이 죽었으면 살인 공범 아닌가?? 범죄자 새끼 의도가 그렇게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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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좀주라 2018.11.15 20:39  
[@개집임] 원 별 이상한 예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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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e 2018.11.16 00:38  
[@개집임] 니가말하는 친구가 칼들고 다니는 미친새끼면 같이 동행도 안할뿐더러 친구가 칼들고 사람팬다고하면 친구를 말려야지 왜 상대방을 잡고있냐?
Barbour 2018.11.15 16:46  
왜케 피의자를 감싸주는건데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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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드찡 2018.11.15 17:03  
난 맞는거 같다고생각하는데.
그냥때릴땐 붙잡고있었으니 폭행공범
칼꺼내니 말릴려고했으니깐(조사한게사실이라면) 살인공범으로 보긴힘들지않을까?
폭행공범까지보는게 정당해보임 내생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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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하 2018.11.15 19:51  
그 상황을 잘 알지 모르니까 확언은 못하지만
살인하려는걸 도왔으면 살인공범이지만
걍 폭행을 도왔으면 폭행공범이 맞는거같긴함
근데 그때 누가 동영상 찍은거 보면 칼을 들고 있는 형을 보고 형을 안 말리고
그 죽은 알바 팔잡고 그런거 봤을때 누가봐도 칼로 찌르려는걸 본 사람이 그걸 그렇게 행동했다는게
단순폭행공범 같지는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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