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히틀러와 직접 만났던 거의 몇안되는 한국인

불량우유 7 6920 15 0




일제시대,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수상한 손기정. 금메달 획득 후, 히틀러가 불러서 축하 인사를 직접 해줬다.

손기정이1976년 동아일보에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가 베를린 올림픽대회 기간 중에 히틀러를 만났을 때는 그의 나이 48세로 33년에 수상에 취임한 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한 지 3년째 접어들던 해였다. 마라톤 세계 제패를 실현한 다음날인 8월10일 오후 3시경 통역관인 타무라(田村) 씨(그때 베를린 주재 무역상이었다)와 나는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히틀러의 축하 인사를 받기 위해 메인스타디움 응접실로 갔다. 

(중략)

왼쪽 소매에 나치 심벌 마크가 선명히 박힌 훌륭한 제복을 입고 있었던 히틀러는 나에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위대한 청년'이라고 말해 주었는데, 그의 손은 체격에 비해 무척 커서 내 손을 휘감아 쥐는 듯했고, 그가 웃을 때는 마치 코 밑의 수염이 웃는 것 같았다.

 

=================================================

그리고, 자서전과 다른 출처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함.

 

'나찌 독일의 총통 히틀러는 우승자들에게 격려의 악수를 해주었다.

나도 대면기회를 갖게 되었다.'라고 기록되 있으며

 

또한 자서전에는 마라톤 직후 일본인 임원이

'독일 총통을 만나야 하는데 독일 말을 할 줄 아느냐?' 이렇게 말을 하였고 이에 손기정 선수는

'그 사람은 우리 말을 할 줄 아느냐? 피차 남의 말을 모르기는 마찬가지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히틀러를 만난 손기정 선수의 자서전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히틀러는 덥석 나의 손을 쥐고 흔들면서 마라톤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독일 국민들이 선해줘서 이겼다 고맙다 라고 말했다.'

 

또한 히틀러를 만난 손기정 선수는 그에 대해 이렇게

'160센치인 내 키에 비해 그의 손은 크고 억셌으며 체구는 크고 우람했다.

그리고 독일을 이끌어가는 통치자 닮게 강인한 체취를 풍겼다.' 회고하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체격이 좋았구나...

Best Comment

BEST 1 최강한화  
히틀러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직접 참관했다고 함.
당연히 독일이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웬 동양인 선수가 1, 3위를 해버리자
히틀러가 불쾌해 하면서 자리 박차고 나가버렸다고 함.
BEST 2 헬커스  
손기정 남승룡 선수 둘 다 고등학교 선배라서 너무 자랑스러움
BEST 3 Nikeshoe  
히틀러가 인류역사상 씹사탄급 악행을 저질렀지만 사석에서는 정말 상냥하고 부드럽고 젠틀했다는게 더 소름끼침
7 Comments
최강한화 2019.06.25 23:16  
히틀러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직접 참관했다고 함.
당연히 독일이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웬 동양인 선수가 1, 3위를 해버리자
히틀러가 불쾌해 하면서 자리 박차고 나가버렸다고 함.

럭키포인트 581 개이득

세라공주 2019.06.25 23:20  
남승룡은 3등했다고 안 불러줬나 보네

럭키포인트 4,913 개이득

마마우우 2019.06.26 02:05  
그랬구나

럭키포인트 12,336 개이득

헬커스 2019.06.26 11:24  
손기정 남승룡 선수 둘 다 고등학교 선배라서 너무 자랑스러움

럭키포인트 19,374 개이득

혼수성태 2019.06.28 00:21  
[@헬커스] 양정?

럭키포인트 16,623 개이득

Nikeshoe 2019.06.26 12:30  
히틀러가 인류역사상 씹사탄급 악행을 저질렀지만 사석에서는 정말 상냥하고 부드럽고 젠틀했다는게 더 소름끼침

럭키포인트 14,322 개이득

미국 2019.06.26 16:59  
[@Nikeshoe] 갑자기 생각나는

럭키포인트 8,965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