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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주성치 1 1082 6 0
한려.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한산도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틀 뒤

안골포에 적선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받고

안골포로 향하여 추가로 적선 40여척을 더 부수고 

적 4500여명 전부를 전멸시키고 

여수로 귀환한다.



임진년 조선의 재해권에 쐐기를 박는 마무리였다.



1차 출진

옥포 해전
합포 해전
적진포 해전 

2차출진

사천 해전 
당포 해전 
1차 당항포 해전 
율포 해전 


3차출진

한산도 대첩 
안골포 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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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왜군의 수륙병진 계획이 완전히 좌절되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 대 패전의 소식에


경악하며 해전금지령까지 내렸다.

 



갓순신2.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그럼에도

이순신은 집요하게 일본 수군을 공격하여

거듭된 승리를 이어갔다




쿵.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바다에서 악명을 떨치는 이순신은 이후 해전에서 연전연승하며

일본군에게 이름만으로 공포에 떨게하는

바다의 신 같은 존재가 되어갔다.




 
정찰, 첩보전의 달인 이순신은

단 한차례도 기습을 당하지 않았으며,



기습을 시도하면 역관광을 태워보내기 일쑤였다.




장군.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적으로 만나면 가장 까다로운 유형의 장군.


유인책에 걸려들지도 않으며

항상 이기는 싸움만 하는 남자






그리고 

이순신 장군 때문에

재해권이 조선에게 너무 유리하게 돌아가자,



왜군은 김해,양산 등지로 도망을 가려하고,


이순신은 왜군의 본진부산포로 직접가서 

도주한 적의 배 120여척을 분쇄해 버렸다. 





이순신에 의해

집으로 돌아갈 배가 전부 부서진 한반도의 왜군은

전황이 불리해짐에 따라


왜성.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남해안에 왜성들을 짓고

농성을 하며 지연전 양상으로 전쟁이 흘러갔다.





신순.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ㅂㅂㅂㄱ의 엄청난 공적



조정에서는 이순신을

마침내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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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들어온 왜군은 막힌 바다와 본토에서는 반격해오는

조-명 연합군, 의병때문에 고립이 되어가고 있었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이라 불리는


행주대첩, 진주대첩, 한산도 대첩


이 3개의 대승을 필두로


한반도에서의 전황이 묘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심유경.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일본군이 점령중인 한양에서는 명나라의 심유경

강화회담을 하고 있었다.




1593년 음력 8월

명나라는 일본에 화친협상을 제의했으나,

3년간 협상이 길어지며 지지부진 한채로

일본군이 돌아가게 된다.




평화협상은 결국 이상하게 마무리 된 상황


일본군이 재침략해 들어올 것은

조선의 어린아이도 알고 있을정도였다.





결국 남해안으로 물러난 일본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하에


한번 더 재침략해 들어오는데



이것이

1597년 8월에 일어난 정유재란이다.
(~1598년 12월까지)






지난번의 침공때, 보급때문에 엄청 애를 먹고 결국 물러난 일본군은

이번에는 전략을 바꾸어


전라도를 먼저 함락시키고

수도 한양으로 밀고 올라가자라는 전략으로 밀고나와



수군을 강화하고

전라도를 공격하려 하기 시작한다.


온다.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때문에 정유재란

왜군 제 1목표는 제해권의 장악이었다.

(부산-한양간의 수로와 육로 보급소요시간 차이는 10배 정도 차이났다)






그리고 이순신에 호되게 당한 일본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선에 공작을 시행한다.




조정과 이순신, 다른 장수와 이순신의 이간계, 
거짓소문과 역정보 흘리기 등등...







분석력과 판단력이 있는 이순신은

그 정보를 조합해보고, 퍼즐이 맞춰지지 않으면 판단을 보류시키는 등

정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었으나,




선조2.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다른 사람은 그렇지 못했던 모양.




이순신에게는 출정의 판단근거가 부족하여
출진을 보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조정에서는 출진명령을 거부하고
출정을 미루는 걸로 여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여긴데는 이유가 있는데


조선은 합참같은 기구가 없었고,





군사직이 고위직으로 가면 전부 문관들이 꿰차고 있었다.

그러니 문관들의 탁상공론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




조정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이분법적 사고로 임진왜란을 분석했다.






이순신4.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임진왜란을 하다보니 이순신의 연승행진으로

육군은 왜군이 쎄고, 해군은 조선이 쎄다라고 판단을 해버린 상황





전쟁이라는 것은, 지형, 장군, 보급 ,사기 , 날씨, 훈련 등등 온갖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는 결과물인데,

위험천만한 이분법으로 판단하여 출정명령을 내린것이다.



고니시.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가토와 경쟁관계였던 고니시의 밀고로

조선이 재침략의 소식을 힙수하자, 조정은 계속 '수군이 강하니

부산에 도하하기 전에 부산앞바다에서 막으라'며

이순신에게 

계속 출정을 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이순신은 그 출정 명령을 계속 거부한다.




평저선인 판옥선은

거제 넘어 부산 앞바다의 강한 파도와 조류에 

꼼짝을 못하는 특성이 있었고,
(일본 선박은 수도 많은데다 기동력이 빠르고, 판옥선보다 훨씬 파도를 잘타는 선박이었다)


이순신에게 부산앞바다는 훈련한 지역이 아니라 익숙한 지역이 아닌데다,

이미 부산 앞바다는 일본수군에게도 

물길과 조류등 해역의 특성에 대해 파악이 끝난 곳이었다.




그 장소는 조선 수군이 가진 장점은 다 깨져버리고

일본 수군의 장점이 살아나는 장소였다.



'어차피 전라도로 와야되는 왜군을 전라도에서 격파하면되지 

뭐하러 불리한 곳에서 싸우냐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고, 한명의 병사라도 아껴야된다'라는

이순신장군의 논리










그러나


이때부터 선조는

'이순신이 거듭된 승전으로 오만해졌다. 건방져져서 말을 안듣는다'라고 생각했던것으로 보인다.


센조.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선조의 가장 큰 단점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이해관계가 걸리는 문제에서는 못 참는 스타일이었다.




명령을 듣는척이라도 해주지 않는 이순신에

선조는 삐지기 시작한다.





또한 

임진왜란 승전 이후 전투결과를 보고하는 도중 

이순신은

원균의 늦은 일처리 때문에 이순신이 단독으로 보고를 올렸고 

안그래도 성향이 맞지 않는

원균2.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원균과의 사이도 틀어졌다.




1593년 계사년 5월 30일

남해현령 기효근의 배가 내 배 곁에 대었는데, 
그 배에 어린 계집을 태우고 남이 알까봐 두려워 한다. 가소롭다. 이처럼 나라가 위급한 때를 당해서도
예쁜 여인을 태우기까지 하니, 그 마음 씀씀이는 무어라 형용할수가 없다. 
그러나 , 그 대장이라는 원수사부터도 그러하이 어찌하랴!

- 난중일기 中



1593년 계사년 8월 26일 

원균이 술을 마시자고 하여 조금 주었더니, 
잔뜩 취하여 흉악하고 도리에 어긋나는 말들을 함부로 지껄였다.
그 꼴이 우스웠다.

- 난중일기 中





가토.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원균은 가토 기요마사의 부대가 부산에 오기전에 
도하를 못하게 바다에서 막아야 된다고 주장


"이순신이 그 절호의 기회를 그냥 버렸다"

이순신을 한양에 무고한다.




그렇지 않아도

정유재란 바로 전 해인 1596년

의병을 모집한 후 나라를 전복시키려던

이몽학의 난을 겪은 선조는



나라를 구한 무인들이 백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면 

"그들이 병력을 이끌고 나라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라는 

편집증에 가까운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순신에 대한 안좋은 소문 

더해서



압송.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원균의 이순신에 대한 장계까지 올라가게 되자

선조는 의심병이 도지기 시작.


결국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

한양으로 압송시키고,



원균마음.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지장이 아닌 맹장스타일 원균

'나였다면 가능했다'며 호언장담하던 원균이 

그 후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내가 실력을 한번 보여주지 !" 하며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발발하게 된 


칠천량3.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칠천량 해전"



정유재란

원균이 지휘한 이 칠천량 해전은

전투.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이순신이 피땀흘려 키워놓았던

훈련과 많은 실전을 거치며 숙달된 최정예 조선 수군들과

조선 수군의 선박 169척




칠천량1.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전부를 한번에 말아먹은

임진왜란 최대의 패전이었다.





원균.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그런짓은 하지말아야했는데



원균

바람과 파도를 고려하지 않고 적선을 추격하다  

판옥선 10여척을 표류시켜 잃어버리고

다음날에는 대대적인 반격까지 당한다.


에도 회본태합기.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에도시대 회본태합기의 "칠천량 해전"
 


원균4.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원균의 조선수군은 

일본의 기습, 교란 작전에 휘말리며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칠천량2.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충청수사 최호와 전라우수사 이억기는 

당황하여 도망칠 궁리만 한 원균과 달리 

불리한 상황에서도 용감히 싸웠지만 결국 전사하였다. 



칠천량4.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경상우수사 배설은 휘하의 12척의 판옥선을 이끌고 도주해 

한산도에 있는 군수물품을 전부 불태우고 도망을 쳤다. 


원균3.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최고지휘관 원균 또한 거제도로 피신했다가 

다음날 왜적의 칼에 맞아 전사한다.



칠천량5.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지휘관급 들을 포함 조선 수군 2만 여명
 
조선수군의 판옥선 12척 제외 전멸, 그리고 거북선 까지 



이 한번의 전투로 전부 바다에 가라앉았다.



부산.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조선수군이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후 추격을 받으며

전라도로 일본군의 진입을 허용하게 된다.





칠천량의 대패


조선은 다시 망국의 풍전등화의 위기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다.



백의.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당시

이순신은 한양에서 투옥생활을 마치고

도원수 권율아래에서의 

백의종군 길에 올라있었다.





이순신6.JPG [13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조선 수군에 남은 배는


단 12척 뿐이었다.













추악한 적에게 함락된지 장차 두 해가 되어가는데

국가를 회복할 시기는 바로 오늘에 달려있다.




1593년 9월 2일 난중일기 中









-다음편에 계속

1 Comments
깐깐징어 2019.02.13 15:37  
명량에서 최민식 연기가 참 좋았는데.. 백의종군하고 돌아오니 원래 곁을 지키던 장수들 다 죽고 꿈에 나타나자 
오열하는게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던 이순신장군의 심정이 너무 잘 표현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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