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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주성치 0 509 3 0
보급.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주세요~ 해봐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님의 최대공로는 
적의 함선을 많이 침몰시킨 것이 아니라

육지로 전개하는 일본군들의 보급을 차단한 점에 있다.



일본군이 바다로부터 들어오는 보급없이

한반도에서 장기전을 대비하며 전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곡창지대인 호남을 반드시 먹어야 했다.




 1592년 음력 6월,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 조선 전역에서 방어태세에 들어갔다. 



경남.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임진왜란이 시작 된 곳 경상남도


경상도에 있는 조선군과 의병들은  
왜군이 진격한 동쪽을 피해, 경상도 서쪽인 진주성에 모여들고 있었다.



후방에 있는 혹시 모를 위험을 제거하고,
전라도로 넘어가는 길을 뚫기 위해


진주성.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일본군은 진주성을 공격하기로 한다.


김시민.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조선 중기 문관 1554 - 1592

그때 진주성을 이끈 것은 김시민 장군이다.
 




토요.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라도 진출의 교두보가 진주성이 될 것이라고 여겨

직접 공격명령을 내리자,


우키타.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응~나야~

우키타 히데이에를 필두로한 3만의 왜군이 

약 3천800의 관군과 의병이 있는 진주성으로 들이닥쳤다.



진주 목사는 원래 김시민이 아니었다.




지리산.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원래 진주 목사 이경은 경상도 남부가 

왜란 초기에 털리자 지리산으로 도망갔고,


그 밑에서 판관으로 일하던 김시민 장군이 대리가 된 것이었다.
(그래서 권율 장군과 마찬가지로 그도 문관이다.)


김시민은 판관시절부터 공명정대한 일처리로 
백성의 신임을 얻었기 때문에 구심점이 될 수 있었다.


  

왜군이 진주성을 공격하러 올 것이라는 것을 예감한 김시민 장군은,

의병들을 모집하고 화약무기를 비축하는 등 수성준비를 한다.



마침내 전쟁이 임박하자, 




곽재우전투.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게릴라 전투를 하던 의병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김시민,




그때 진주성으로 들어온 의병장은


최경회.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전라 의병장 최경회 였다.


이분의 후처가 그 유명한 


논개1.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논개'이다.


논개가 18세일때, 최경회 장군(59세)의 후처가 되었다.


ㅗㅜㅑ.....



논개2.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논개는 임진왜란 당시 남강에서 왜장을 껴안고
함께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논개는 기생이 아닌 양반 출신으로, 그녀가 어릴적 최경회 장군의 도움을 받아 기거하다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김시민 장군의 구원요청에 응한 

한명의 의병장이 더 있는데...





곽재우.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였다.
 



성을 버리고 달아날 궁리만 하는 부하 장수들과 
군민들을 광장에 모아놓고 항전할 것을 호소하는 김시민


김시민이 훈련시킨 병사의 수준과
김시민의 작전계획을 들은 의병장 곽재우

'계책이 성을 온전하게 하기에 충분하니 이는 진주 백성들의 복이다' 
라고 하였다.


진주성2.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진주성은 우리나라 성 중에서는 드물게 훌륭한 요새였다.


뒤에는 남강이 있고, 앞에는 또 거대한 해자가 있는데,


진주성3.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우리나라 지질의 특성상 

해자파기가 힘들고, 파도 물을 못가두는 곳이 많았는데,

진주성은 해자도 있었다.
(뒤에는 강, 앞에 해자를 둔 것은 진주성밖에 없다.)


혜자.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이 혜자아님)
 

이 전에 얘기한 행주산성에서도 그랬지만,


조선군은

백병전을 피하고 
고정진지에서 쏴갈겨야 이길수있었다.




약 3,800명 조선군 VS 약 30,000명 왜군

이 진주대첩은,

거의 10배 가까운 병력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룬 대승이었다.



김시민2.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하지만, 이 전투에서 김시민 장군은,, 

시체속에 숨어있던 왜군의 조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다 끝내 돌아가신다.




하지만, 이 진주 대첩의 전과는 절대적이었다.


한 마디로


망국이 될 뻔한 운명을 완전히 바꿔 버린 역사에 길이 남을 대승 


일본군의 지휘관급이 300명이 넘게 죽었고,
1만이 넘는 일본군이 사망했다.


일본군 육군이 이정도의 피해를 입은 적이 없었기에

일본군의 기세를 꺾기에 충분했다.



옥포.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만약, 진주성 전투가 패배했다면,

바다에서 연전연승하며

해상전투에 집중하고 있는 이순신의

수군 기지가  육지에서부터 공격을 맞이 했을것이다.



카부키.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이 충격적인 패배에  

김시민은 일본에게 공포의 대명사가 되어

일본 연극 '가부키'에 악당(모쿠소 판관)으로 등장하기 까지 한다.



이 진주성의 패배로,

왜군은 다른 곳으로

전라도를 넘어갈 루트를 찾는데, 


이치.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그곳이 이치웅치, 그리고 금산이다.




권율2.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웅치이치 전투는 

권율장군의 기록에 따르면 

거의 병력차가 10배 정도로 열세 했으나 막아낸 전투로

권율장군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 전투는 행주 대첩이 아닌, 웅치,이치 전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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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우오오!! 이봐 !! 믿고있었다구!!


역시 저력이 있는 민족이라,

전쟁이 터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선군과 의병들도 실전을 겪어가면서 급속히 전투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즉, 전략,전술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례로,


곽재.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홍의장군 곽재우 휘하병력의 지침에는,
아래와 같은 지침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군 조총앞에서는 100보 밖에서 활을 쏴라"
(조총이 유효한 치명상을 입히면서 명중률을 기대할 수 있는 범위 100m)


"절대 일본군 도검부대하고는 접전을 피하라" 




일본군의 무기와 전략,전술 패턴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야전에서 역시, 

500인대 이하 왜군하고 붙으면 조선군이 승리했다.

하지만, 500명이 넘는 적군하고 붙으면 여지없이 깨졌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패턴화가 되었다.


싸움.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왜군이 약탈하러 100명씩 흩어지면 

그것을 의병부대가 공격하여 각개격파하고

왜군이 다시 모여 500인 이상이 되면, 전투를 피해 퇴각했다.



간혹 500인 이상 모였으나

싸우던 김에 마저

에잇 싸우자! 하며 싸웠던 경우에는 또 패배했다.



(500인 이상의 왜군은 고지나 산성을 점령하고 싸워야 승리할 수 있었다.)




왜군.JPG [7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헌데, 그 와중에 왜군이면서

왜군에 맞서 싸운 장수들이 있다고 하는데....






-8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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