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마지막화

새벽에 술에 취하고 여자와 놀아난 빌리의 행태를

랫취드 간호원의 오랜 친구이자 빌리의 어머니에게

모두 고한다고하니 자살해버렸다.

이 사태의 와중에도 정해진 일과를 따라야한다는 랫취드.

이마에 흉터.

추장의 아버지와 같이 맥도 그렇게 '당했다.'

같이 탈줄하자던 추장.

맥을 숨통을 틀어 죽여버린다.

아무도 들지 못했던 그것.

창을 깨부수고 유유히 빠져나간다.

The End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는 미국 전역에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한 인간들을 만들어내려는

거대한 음모의 일부로 환자들에게 계속해서 정신병 진단을 내리는 정신병원을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반정신의학운동의 핵심작인 이 작품은 제정신과 광기, 일치와 반란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R.D 라잉의 말을 빌리자면 정신병이 "미친 세상에서는 훌륭한 건강 상태가 될 수도 있는지"

혹은 "적어도 사회적 반란의 적절한 형식인지"에 대해 묻고 있지만 대답은 보이지 않는다.

정말 병든 주체는 누구인가?